잡(Job)아라 미래직업 100
곽동훈 외 지음, 김종춘 감수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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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미래직업 100] ! 신기한 미래직업, 점점 똑똑해지네.

 

하루가 다르게 헌 직업이 사라지고 새 직업이 생기는 세상이다. 3D 프린터 건축가, 유전자 상담사, 멸종 복원가, 우주 농부 등 예전엔 상상조차 못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세상이다. 앞으로는 어떤 직업이 생겨날까? 어떤 직업이 전망이 밝을까?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을까?

 

책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직업, 편리하고 스마트한 미래를 위한 직업,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 직업, 지속성이 보장되는 미래 직업으로 분류해 100개의 미래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직업에는 유전자 상담사, 슈퍼베이비 디자이너, 인공 생체조직 제조업자, 나노로봇 개발자, 전류 치료기 개발자, 미생물 상담사, 맞춤 식단 관리사, 환경의학 전문가, 디지털 디톡스 치료사, 간호로봇 전문가, 온라인 신원 관리자, 데이터 보험계리사,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데이터 검증사, 생체인식 전문가, 행동패턴 보안시스템 전문가, 양자암호 전문가, 가상화 보안 기술자, 우주기상 예보관, 질병검역 관리자, 드론 항공 관제사, 전자코 엔지니어, 스마트 헬스 기기 개발자, 재난로봇 개발자, 워터 소믈리에, 인공지능 윤리학자 등이 있다.

  

처음에 나오는 유전자 상담사라는 직업을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직업이다. 유전자 정보 분석은 오랜 분석 시간과 높은 비용이 들기에 아직은 보편화가 어렵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에 드는 비용이 점점 낮아진다니, 앞으론 개인도 유전자 지도를 쉽게 갖게 될 것이고 그런 시점에 가능한 직업이다.

태어나기도 전에 질병을 관리하고 유전자를 조작해 뛰어난 지능을 가진 아기를 낳는 것이 가능해진다니, 슈퍼베이비 디자이너는 끔찍한 직업 같다. 지능이 발달하고 막강한 신체의 인간보다 배려하는 유전자 조작은 없을까?

 

 

박테리아보다 1,000배나 더 작기에 혈관을 타고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나노 로봇 개발자도 신기하다. 혈액 속의 포도당을 분해해 동력을 얻는 생체 연료전지 연구가 결과를 얻게 된다면 종양이 되기 전에 미리 암세포를 탐지하고 이를 제거하게 된다. 이런 수십억 개의 암치료용 나노롯봇의 인체 투입이 가능해진다니, 암환자들에겐 기적 같은 일이다.

 

장내 미생물을 억제하거나 주입해서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미생물 상담사도 인기 있을 것이다. 인간의 죽음과 노화, 질병의 80%가 장에서 시작하기에 미생물 상담사가 보편화된다면 수명은 더욱 늘어나겠지. 수명 연장은 모두의 꿈이니까, 미생물 상담사가 끌린다.

 

 

미래의 간병인인 간호로봇은 식사보조 로봇, 심리치료용 로봇, 배변과 배뇨를 감지하고 흡입하고 세정과 제습까지 담당한다니,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독서 로봇, 보행로봇 등 노약자의 수발을 드는 간호로봇의 시대도 곧 이뤄지지 않을까? 외로움을 달래주는 감성터치 로봇까지 가능해진다니, 놀라운 미래 직업이다.

 

생명연장의 꿈을 위한 직업, 디지털 사회에 걸맞은 앱 분야의 직업, 우주시대를 위한 직업, 환경을 위한 직업 등 모두 신기하고 재밌는 직업들이다. 읽으면서도 여런 번 감탄하게 되는 미래 직업이야기에 쏙 빨려든 책이다. 미래 직업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교사, 청소년, 학부모에게 모두 유용한 정보가 될 책이다. 미래의 직업에 대해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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