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대신 캐나다 유학 - 후회 없는 젊은 날의 선택
김재원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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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대신 캐나다 유학/김재원]혼수 대신 젊어서 유학! 거 괜찮네~

 

 

 

대단한 도전이다. 혼수장만 비용으로 유학을 떠나다니, 참신한 발상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결혼 비용이 25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그중에서 집값이 18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미친 결혼 비용과 억하는 혼수 준비에 요즘 신혼은 빚지고 시작한다. 이렇게 빚덩이로 시작하는 신혼이 과연 행복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는 그런 비용을 유학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발상을 했다니, 레알 실속파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외국에서 살아보기가 소원이었던 신부의 뜻을 따라 저자는 결혼하자마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기나긴 유학이 신혼여행이었던 셈이다.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쓸 나이일 텐데, 그런 세상의 편견을 깨고 화려한 신혼여행 대신에 소박한 유학길에 올랐다니 건전하고 실용적이다.

 

책에서는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고 결혼과 함께 캐나다에서 적응한 이야기들이다. 캐나다로 떠나기 전부터 영어공부와 입학 준비과정들, 입학허가서를 받기 위해 학부성적과 교수추천서, 인성추천서 등을 받는 이야기, 학생비자발급, 신분증명, 재정증명, 신체검사 등 유학과 관련된 세세한 정보들도 들어 있다.

 

<코리아타임스> 경제부 기자인 김재원의 신혼여행 겸 유학 이야기다.

저자가 학생이자 가장이었기에 살림을 위해 홈스테이 구하기, 월세집 구하기, 이케아에서의 가구장만, 공부와 일자리, 아이 키우기 등의 소소한 유학 이야기와 좌충우돌 신혼기가 들어 있다.

 

 

예전엔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이었지만 요즘엔 집 나가면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는 법이다. 떠나 보면 세상이 달리 보이고, 집을 벗어나봐야 세상이 넓어 보이고 새로워 보이는 법이다. 저자의 말처럼 경제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면, 미래지향적인 면에서 선택했던 혼수 대신 캐나다 유학길이 좋은 추억과 멋진 성장을 선물한 길인 것 같다. 후회 없는 선택, 멋진 선택이 삶에 한 획이 되지 않았을까? 혼수 대신 젊어서 유학! 거 괜찮은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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