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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걸 Dream Girl -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의 뷰티 컬러링북 ㅣ 드림 걸 컬러링북 시리즈
이보라 지음 / 이덴슬리벨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드림 걸/이보라]뷰티 컬러링북~
이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의 뷰티 컬러링북이다.
컬러링북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정원 컬러링북에서 시작해서 여행 컬러링북, 유적지와 유물 컬러링북, 한국 전통 컬러링북, 종이접기 컬러링북까지 컬러링북의 세계는 계속 영토 확장 중이다. 앞으로는 우주 컬러링북, 명작 컬러링북, 연극 컬러링북, 신화나 전설 컬러링북 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패션의 역사는 인류의 시작과 함께했을 것이다. 아마도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던 시절부터 패션의 역사는 시작일 것이다. 시대마다 지역마다 유행하는 패션은 제각각이었다. 옛날 옛적 네안데르탈인들은 자신들의 몸을 붉은색으로 칠하며 특별함을 과시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눈썹 한 올조차 혐오스럽다고 여겨 머리카락을 뽑거나 깎아버렸다. 아프리카의 추장들도 온 몸에 특별한 색칠을 하고 색다른 장식을 함으로써 신분이 높음을 나타냈다. 이렇듯 패션은 좀 더 예뻐지기 위한 인간의 본능과 신분의 차이를 사회적 필연에 따른 것이었다.

뷰티 컬러링북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무죄라는 생각이 든다. 화장으로든 의상으로든 여자의 변신은 무죄니까. 대개 의상을 먼저 선택하고 메이크업을 하기에 옷 색깔에 초점을 두고 채색했다.
드림 걸!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을 것이다. 색다른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옷, 신발, 머리 염색, 악세사리 등 조금만 바꿔도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게 뷰티의 세계다. 단발머리냐 긴 머리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고, 화장할 때의 색깔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노란 염색을 한 단발머리의 잇 걸에게 빨간 드레스를 입혔다. 단발머리의 경쾌함과 빨간 드레스의 열정이 어울려 활달한 느낌이면서도 도발적인 느낌이다,

주황색으로 염색한 긴 머리에 활달한 노란색 블라우스와 차분한 파란색 치마로 대비시켰다. 사교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분위기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 여성의 옷차림 같지 않은가.
하트 무늬가 박힌 하늘색 원피스와 주황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들은 사랑스럽고 귀엽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언변이 좋아 사람들을 잘 이끄는 스타일이면서도 때론 공상에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는데, 그린 계통의 하트 무늬가 있기에 호감을 주며 세련된 느낌까지 준다.

12색 색연필로 채색하려니 다양한 색감이 나지 않기에 워셔블 마커도 곁들였다. 다음엔 수채화 물감으로 다양한 빛깔을 내고 싶다.
역시 옷이 날개다. 메이크업은 그 사람의 인상을 바꿔 버린다. 채색한 것을 보면서 어떤 색의 옷이냐, 어떤 스타일의 옷이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사랑스럽고, 때로는 우아하다. 옷에 따라 달라지는 메이크업이기에 옷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눈 화장의 그라데이션도 신경을 쓴 메이크업 컬러링이었다. 컬러링을 통해 패션 체험을 하면서 아름다움을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나도 예쁘게 화장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