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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 실천과 상상력 ㅣ 사물인터넷
편석준.이정용.고광석.김준섭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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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실천과 상상력]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구현은 이제 현실이다.
과학과 기술은 얼마나 더 발전할까. 세상은 얼마나 더 편리해질까. 기계나 사물이 알아서 척척 일을 하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기에 더욱 스마트해질 미래가 궁금해진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달라질까.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기술을 말한다. 물건에 센서 칩이 들어 있기에 사용자인 인간을 매개체로 하지 않고 사물과 사물이 직접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이용패턴이 센서에 저장되어 사용자의 패턴을 파악하기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기술이다. 이러한 사물인터넷 시대를 연 주인공은 스마트 폰이다.
2014년 세계 인구 74억 명에 모바일 유심 74억 대 이상 보급될 정도로 모바일 인프라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모바일 인프라의 완성은 모바일 메신저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활성화를 가져오면서 사물인터넷 시대를 활짝 열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사례들은 점점 늘고 있다.
예를 들면, 2015년 출시 예정인 IT 브라는 장착된 센서를 통해 모세혈관에 생긴 아주 작은 종양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세포의 온도 변화를 체크하고 자체 DB에 있는 정보와 비교해 이상이 있으면 스마트 폰으로 알려준다. 메이드 오븐은 음식 조리법을 제공하고 조리 영상까지 보여준다. 프라이팬의 센서와 블루투스를 결합시킨 팬텔리전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프라이팬 온도와 시간을 알려준다. 아리스트카페는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맛을 제공한다. 슬립 넘버 베드는 사용자의 평균 호흡 속도, 평균 심박 수를 측정하고,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침대 모드로 전환한다. 스카나우 스카우트는 10초 정도면 낸 몸 상태를 스캔하고 건강 체크한다. 큐 헬스 트래커는 혈액이나 체액 샘플을 제품 막대기로 채취한 뒤 제품 본체에 넣으면 3~5분 만에 15가지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의사와의 영상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어디 그뿐인가. 사물인터넷 시대엔 스마트한 사물들이 가득하다. 수분량을 체크해 물을 마시라는 알림 기능이 있는 스마트 물병, 내 몸의 근육 상태를 체크하는 아토스 헬스 의류, 팔자걸음을 잡아주는 아키, 싱크홀 신호등, 스마트 스쿨, 드론을 이용한 셀카 등...... 이미 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카, 스마트 시티는 우리 곁에 와 있다. 이제 사물인터넷은 현실이자 미래다.
모바일이 바꿔놓은 세상의 이야기,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더 많은 변화, 앞으로의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가 신기할 따름이다. 사물과 사물끼리 네트워크를 이뤄 소통하는 세상, 똑똑한 센서와 모바일 인터넷의 결합으로 더욱 스마트해질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어떻게 미래 사회를 대비해야 할까. 발명할 만한 물건은 다 발명했다지만 아직도 발명의 끝은 보이지 않기에 궁금해진다. 인간의 창의력은 끝이 없는 걸까. 언제까지 발전이 지속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