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유 프랑스 -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컬러힐링 북 컬러힐링 시리즈 2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솔레이유 프랑스/이일선/니들북]프랑스 색칠 여행, 마법이 통하는 힐링의 시간^^

 

 

떠남이자 동시에 출발인 여행길은 그래도 많은 노잣돈이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한다. 출발 할 때의 설렘과 기대감, 여행지에서의 뜻밖의 만남, 돌아오는 길의 진한 여운들이 모두 선물이다. 더불어 사는 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아 행복을 선물한다. 요즘은 흔한 해외여행이지만 그래도 아직 유럽 쪽은 가보지 못했기에 늘 벼르고 있다. 그런 못 가 본 아쉬움을 여행 에세이로 달래곤 했는데, 요즘엔 여행 컬러링으로 만나서 몹시 행복하다.

 

 

솔레이유 프랑스!^^ 태양의 나라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풍경, 사물에 대한 그림이다. 그림에 짧은 설명까지 있는 심플하면서도 친절한 컬러링북이다. 마음으로 떠나는 프랑스 여행, 맞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빛깔로 상상 여행을 떠나보는 거니까. 이미 이일선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스트로 만난 로맨틱 크로아티아, 맘마미아 그리스에 끌렸기에 기다렸던 책이다.

 

 

파리 어디에서나 보인다는 에펠탑, 고철 덩어리에서 파리의 상징이 된 에펠탑 사연은 예술의 반전을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들만 지날 수 있었던 개선문은 이웃나라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건축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예술적인 아름다움에 눈여겨보게 된다.

 

 

바람 소리가 들리는 몽마르트 언덕의 샤크레쾨르 성당, 몽마르트 언덕의 골목길, 센 강변, 차와 마카롱, 달콤한 타르트, 군침 넘어가게 하는 케이크, 호텔 뷔페의 빵들, 프랑스 전통 빵, 예쁜 가방, 오르세 미술관의 조명, 루브르 박물관, 파리의 지평선, 파리의 꽃집, 노천카페, 파리 지하철, 창문 밖 풍경, 플랫슈즈, 자전거가 있는 풍경마저 예술이고,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물랑루즈, 마르쉐에서의 장바구니, 샹제리제 거리, 회전목마, 거리의 풍경들, 거리의 화가들, 퐁피두센터, 세자르 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디저트, 오페라, 재미있는 간판, 거리의 조각상, 수상 도시 콜마르, 몽생미셸 등 모두 낭만적이고 감성적이다. 굉장히 알차고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가득해서 뭐부터 색칠할지 행복한 고민을 한 책이다.

 

 

강렬한 태양이 비추는 프랑스 해변, 어디든 예술 감각이 묻어나는 프랑스 거리, 위대한 예술과 평범한 일상이 한데 어우러진 곳, 마법 같은 풍경과 달콤한 식탁까지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여행을 직접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그런 황홀한 순간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다니, 소중하고 귀중하다.

 

 

컬러링북으로 매일 채색하고 있기에 색칠하는 순간의 집중과 몰입은 힐링을 선물한다. 세상만사 모든 번뇌를 잊는 순간이기에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긴 여운의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다. 행복의 유효 기간이 짧다면 그런 순간을 자주 만들면 될 것이다. 낭만과 예술, 태양의 마법이 가득한 마음으로 떠나는 아트 테라피, 보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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