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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아침 - 고요한 마음의 쉼터 히말라야 컬러링북
변건영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히말라야의 아침]고요한 마음의 쉼터 히말라야 컬러링북
인류의 이상향인 히말라야를 상상하며 마음을 비우는 히말라야 컬러링북을 만났다. 아무나 범접하지 못하는 산이기에 히말라야는 세계인들의 정신의 고향일 것이다.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는 인도 고대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흔히 등반가들의 꿈의 산이자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먼 산이다. 인도, 중국, 네팔, 파키스탄 등에 걸쳐져 있고 인더스 강, 갠지즈 강, 브라마푸트라 강, 장강 등이 시작되는 곳이다. 영혼의 땅, 수행자들의 땅이다.
책 속에는 천장을 의미하는 독수리도 있고, 흰 멧새, 붉은 여우, 사슴들이 그려져 있다. 쉬지 않고 돌아가는 진리의 바퀴,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내리는 푸른양, 깨달음에서 나오는 지혜와 자비를 의미하는 끝없는 매듭, 지혜의 눈, 오색기도 깃발인 다르촉과 룽따, 티베트식 불탑인 쵸르텐 등이 그려져 있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맑은 마음을 상징하는 연꽃, 히말라야의 눈표범, 야생 염소인 아이벡스, 교통수단이자 고기, 우유, 털, 가죽, 뿔을 제공하는 야크, 라싸의 포탈라 궁, 노래하는 사발인 울림사발 등의 그림도 있다.
코끼리, 해마, 물고기, 돌고래, 가오리, 북두칠성, 토끼와 거북, 눈사람, 꽃, 벤치 등 평화롭고 맑은 기운이 번지는 히말라야의 기운을 모두 담았다.
명상을 위한 컬러링북이기에 색칠을 하는 동안 마음의 번뇌 등을 털어버리고 히말라야의 대자연과 우주를 품게 되는 힐링 명상의 시간이었다. 미움과 시기, 질투와 욕심을 다스리며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시간이었다.
매일 5분씩 색칠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고 개운해지는 치유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런 평정심을 갖게 하는 명상 컬러링북이다. 고요한 마음의 쉼터인 히말라야 컬러링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