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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색칠 명상 - 색칠로 배우는 히말라야 명상 워크북
변건영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만다라 색칠 명상] 색칠로 배우는 명상 워크북
불교 용어인 만다라의 의미를 잘 모르지만 ‘색칠로 배우는 히말라야 명상 워크북’이기에 궁금했던 책이다.
만다라의 의미는 무엇인가.
만다라(mandala)는 인도 고대어인 산스크리트어로 원판, 원륜을 뜻한다고 한다. 만다라는 manda(본질)와 la(소유)를 의미하며 밀교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이다. 신성한 단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한 그림으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불화의 하나다. 탱화의 일종이다. 태장경 만다라, 금강계 만다라, 정토 만다라 등 만다라의 종류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만다라에 들어가는 수레바퀴 문양은 낱낱의 살이 속 바퀴 측에 모여 둥근 수레바퀴를 이루듯 모든 법이 원만히 다 갖추어 모자람이 없다는 뜻이다. 해서 모든 만다라 그림에 수레바퀴 문양이 약간의 변형을 이루며 그려져 있다.
만다라 색칠 명상의 장점은 번잡한 마음이 편안해지고 들뜬 마음이 고요해지고 흐릿했던 머리가 명료해지기에 심리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매일 5분의 만다라 그리기, 만다라 색칠하기를 통해 명상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스위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융은 만다라를 인간 정신의 통합을 향한 성장도구로 봤다고 한다. 만다라를 그리는 과정을 고유의 자신을 찾아가는 개성화 과정으로 본 것이다. 해서 만다라 색칠 명상의 시간은 자신의 내적 세계를 비추어 아픈 마음, 번민을 치료해가는 과정이다.
만다라가 그려진 백지 위에 색칠을 하면서 명상을 하는 책이다.
책에서는 먼저 지금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적도록 하고 해서 잡념을 한마디로 정리해 적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만다라 그림을 색칠하며 집중적인 명상을 통해 잡념에서 벗어나 여유와 평안을 갖게 돕는다. 책 속의 만다라 그림 중에는 티베트의 포탈라궁, 연꽃, 히말라야의 자연, 동물과 꽃 등이 있다.
전혀 몰랐던 만다라의 세계를 알게 된 책이다. 만다라 색칠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게 된 컬러링 북이다. 색칠하다 보니 히말라야의 맑은 공기, 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컬러링 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