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회사에서 인정받는가 - 회사와 상사를 팬으로 만드는 A플레이어
박태현 지음 / 책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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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회사에서 인정받는가]차별화된 역량 강화는 어떻게...

 

어렵게 들어간 직장, 큰 포부를 가지고 들어간 직장이라면 누구나 회사에서 성공하고 싶을 것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을 거듭해서 회사의 임원이나 경영자를 꿈꾸기도 할 것이다. 직장에서의 성공스토리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9년의 회사생활동안 19번의 인사평가를 받았다는 박태현은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명심하라고 한다. 차별적인 역량을 키워라. 뜨거운 열정을 유지하라. 적을 만들지 마라.

책 속에 직장인 평가 테이블이 있다. 그 평가표에 있는 역량과 열정, 소통과 협업, 주변 평가까지 작성하면 직장인 유형이 8가지로 분류된다. 저자는 그 결과에 따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보완해 나가야 A 플레이어가 된다고 한다.

 

 

차별적인 역량을 키우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다. 만약 자신의 분야에서 잘하는 것을 말하라면 나는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직장에서 자신의 노동이 가치 있으려면, 이왕이면 즐겁게 하고 인정받으려면 자신만의 직무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역량이란 자기 분야의 전문성과 관련 있고 남들과 차별화되고 희소한 것이라야 한다.

 

고대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인간세계에서 자기 실력에 기초를 두지 않는 권세나 명성만큼 못 믿을 것도 없다고 했다. 역량이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승진도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직업세계에서 자신의 명을 재촉하는 일이 될 수 있다. (30)

 

저자가 말하는 역량개발의 장애요인들을 보자.

경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역량 없는 승진이다. 일에 익숙해지는 수준은 역량이 아니다. 운으로 얻은 일시적인 성과도 역량이 아니다. 운 좋게 주변 환경과 절묘하게 맞아 성과로 이어지는 건 자신의 역량이 아니다. 모든 지식과 기술이 빠르게 변모하기에 왕년의 역량은 현재의 역량이 아니다. 전문성을 키우고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야하는 이유다. 회사의 역량은 자신의 역량이 아니다. 큰 회사의 역량에 자만해서도 안 되고 작은 회사의 역량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 승진이나 높은 직책이 반드시 높은 역량을 의미하진 않는다.

 

역량은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일과 역할에서의 활용 및 성과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 자신이 싫어하거나 미루는 일은 부족한 역량과 관련 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역량이 강화된다. 직장 내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관찰하고 배워야 한다. 역할 모델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조직 내 최고의 전문가에게서 배워라. 일의 트렌드도 따라가야 한다.

 

 

러닝저널도 인상적이다. 러닝저널은 자신의 경력과 일과 관련된 모든 경험, 그 속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적는 것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다. 자주 보고 고치고 복습해야 한다. 무엇을 경험했는가, 무엇을 느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가.

 

 

차별적인 역량을 키우는 방법들은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자기계발이 아닌 역량개발로 프로페셔널이 되어라. 러닝 저널이 가장 확실한 역량 강화 방법이다. 주변에 있는 내공 깊은 고수를 만나라. 잘하고 싶다면 종교처럼 연습하라. 직무와 관련된 독서는 양보다 질이다. 업무에 있어서 문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것은 필수다.

 

 

대개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닌 전문가가 되기를 원할 것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일해 성과를 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싶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차별적인 역량을 키우는 방법, 뜨거운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 함께 일하는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 등 최고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보니 자극이 된다.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기에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실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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