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렌디피티 - 우연을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의 힘 ㅣ PSI 좋은책 11
맷 킹돈 지음, 정경옥 옮김, 김경훈.신기호 감수 / 이담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세렌디피티] 우연을 성공으로, 행운을 지혜롭게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의 힘!
우연이 행운이 되고, 행운이 성공이 되려면 그런 우연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많은 노력 끝에 우연이 필연도 되는 법이다. 우연에 따른 행운 같은 세렌디피티도 알고 보면 많은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행운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그래서 공감된 책이다.
serendipity
세렌딥의 세 왕자에 대한 동화에서 시작된 세렌디피티는 완전한 우연에서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이뤄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실패의 결과에서 발견을 이뤄내는 것이다. 얼핏 보면 세렌디피티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인 것 같지만 그 밑바탕에 깔린 의미는 준비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우연히 지혜를 모았더니 대박을 치는 경우다.
만약 관습적인 사고방식에 굳어 있는 조직에서 혁신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맷 킹돈은 그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맷 킹돈은 상업적인 성공에 우연만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시기와 장소,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맞는다고 해도 그 이면에는 끈기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내고 성공을 향한 집념이 있었다고 한다. 혁신을 위한 노력과 집념이 있는 이에게 세렌디피티는 찾아온다고 한다.
발명과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개발하는 능력은 근육과 같으며, 그것을 운동으로 키우거나 그대로 퇴화하게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17쪽)
맷 킹돈이 말하는 혁신의 과정을 보자.
영감을 받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동료들과 협업하고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대음 방식이다. 창의성에다 성공적인 상업적 출시가 이뤄지는 것이다. 단순한 고객이 인생 전반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고객사의 고정관념과 은어에 현혹되지 않고 항상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야 한다. 착수한 프로젝트에 대한 영감을 얻어야 하고, 우연에 의하지만 행복하고 이로운 결과를 내는 것, 힘들게 얻어진 것, 열심히 준비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어야 한다.
세렌디피티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보자.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말고 너무 많이 말하지 말고, 그냥 시도하라. 인맥을 관리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밗 갈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때로는 말을 중단하고 경청할 때를 알아야 한다.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외적인 요소를 포용하고 외부의 사람과 협력하라. 넓게 가는 확장적 사고와 깊게 가는 수축적 사고를 잘 활용하라. 일을 마무리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하되 창의적인 사람의 재능을 얻어라. 타성에 젖지 말고 서로 연결하고 보태고 융합하는 시도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주변을 보고 이면을 보고 벗어나보는 겪은 새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혁신은 분노하는 사람, 양면적인 사람, 거절하는 사람, 직접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 주변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95쪽)
맷 킹돈은 세렌디피티를 이루려면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혁신을 위해서는 때로는 선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해적이 되어야 서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의도적인 영감을 얻기 위한 자극 탐사도 알려준다. 혁신가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인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방법, 혁신을 위한 충돌의 공간, 장애물 극복 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알려 준다.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라 실용서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론인데다 혁신을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여러 기업의 사례,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혁신에 대한 교훈적인 경험을 담았다.
우연하게 얻은 성공의 이면에 노력과 준비성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기회가 왔어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우연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세렌디피티의 행운을 잡고 싶다면 혁신을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다. 무엇보다 혁신의 위력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기에 생생하게 느껴진다.
우연을 성공으로 연결하고 싶다면, 세렌디피티를 원한다면 알아두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