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같은 단어들
김상용.윤희상 지음 / 라온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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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영어 어원과 함께 배우는 인생 이야기

 

 

몇 개의 글자를 앞에 두고 사유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다. 한 글자나 두 글자 중에서 낱말을 뽑아 인문학적 통찰을 한 책도 있고, 여덟 단어를 뽑아 사유를 담은 책도 있으니 말이다.

모든 사물의 출발점이 있듯이 단어의 출발점도 있으리라. 단어의 출발점인 어원을 찾아가는 공부는 공부의 재미도 주지만 공부의 깊이도 더하기에 언제나 흥미롭다.

 

 

영어의 어원을 따라가며 배우는 단어 공부에다 단어에 대한 사유를 담은 책을 만났다. 『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

저자인 김상용과 윤희상은 30년간 영어 어원과 함께하며 인생을 이끌어 줄 키워드를 찾았다고 한다. 이들은 그렇게 찾은 단어 중에서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단어 100개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미래, 계획, 향상, 꿈, 경험, 돈, 실천, 신중, 실패, 영광, 열정, 장애물, 성공, 인생, 인내, 혼란, 고통, 폭풍, 훈련, 희망, 행복, 기쁨, 감사, 양보, 감사, 기억, 자신감, 지혜, 공감, 공손, 깨달음, 행운, 승리 등의 이야기에는 어원을 통한 철학적 사유가 들어 있다.

 

Future

fut ( pour 마구 쏟아지다) + ure

모르는 일들이 마구 쏟아져 내려옴

미래란, 무언가가 소나기처럼, 눈처럼 마구 쏟아져 내려오는 것이다. (12쪽)

 

미래의 의미란 영어로는 마구 쏟아지다, 한자로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이다. 한자가 영어보다 더 의미가 명료한 것 같다. 오늘은 어제의 미래라고 했던가. 미래는 찰나의 순간에 오늘을 스치고 지나가기에 금방 과거가 되어 버린다. 오늘을 충실하게 산다면 곧 쏟아질 우리의 미래도 오늘을 튼실하게 해주며 지나가겠지. 그러니 내일 걱정은 내일하라는 말처럼 난 오늘을 즐겨 보련다. 마구 쏟아져 올 미래를 위해 오늘을 행복하게 누리고 싶다.

 

Experience

Ex (outside, 밖) + per(try or risk, 시도하고 도전하다) + ence

밖으로 나가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

경험이란, 외부 세계로 나가 경험하고 도전하는 과정이다. (20쪽)

 

도전자의 삶에는 늘 새로운 경험이 존재한다. 경험이 밖으로 나가서 시도하는 것이라니, 다분히 외향적이다. 안에서도 경험은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영어 단어의 어원을 따라가며 배우게 되는 단어들이다.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사는 걸까. 학창 시절에 어휘사전을 통해 익힌 단어들이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이다.

달러(dollar)는 골짜기의 탄광(dale)에서 나온 금속으로 만든 물건이다. 실패(failure)는 떨어져서(fall) 망가지는 것이다. 재난(disaster)은 별자리(star)에서 벗어나(dis) 있으면 큰 재앙이 온다는 점성술에서 나온 단어다. 인생(life)은 자신이 살던 흔적을 남기는(leave or live) 것이다 등 흥미로운 어원 풀이를 통해 인생을 곱씹게 된다.

 

abuse(비방), talent(재능), storm(폭풍), winter(겨울), happy(행복), fortune(행운) 등 읽기만 해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에 기분이 좋아진다.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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