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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월급 관리의 법칙 - 월급만으로 부자가 된 평범한 직장인들의 30일 재정 관리 프로젝트
김경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스마트한 월급 관리의 법칙/김경필/비즈니스북스] 월급으로 재테크, 30일 재정 관리 프로젝트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모이는 게 돈이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기본적인 소비와 교육비,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고 있는데.
30년 동안 직장 생활 한다면 360번의 월급을 받는다. 20년을 일하면 240번, 10년을 일하면 120번 월급을 받는다. 한 달에 100만 원씩 적금을 넣으면 10년이면 원금만 1.2억이 된다. 한 달에 50만원 적금을 하면 10년이면 원금만 6천만 원이 된다. 그러니 30년 벌어 노후의 30년 이상을 걱정 없이 살려면 대책이 절실하다.
가장 큰 문제는 나 자신도 모르는 과잉소비일 것이다. 남의 이목을 보고 소비하게 되는 중대형 차, 중대형 아파트, 수입 명품, 수입 육아 용품, 과도한 사교육비, 상품권이나 미끼에 현혹되는 소비 등 알고 보면 불필요한 소비가 많을 것이다.
저자는 월급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30일 재정 프로젝트를 실천하라고 한다.
30일 재정 프로젝트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월급 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월급이 어떻게 모이고 어디에 쓰이는 지, 어떤 목적으로 하는 저축인지, 자신의 금융 지식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저축과 투자,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 및 비정기 지출, 잉여자금과 예비자금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하나의 통장을 사용하다보면 용도가 구분되지 않기에 돈 관리에 방해되고 현금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모으는 돈은 저축통장에, 쓰는 돈은 소비통장에, 남는 돈은 월급통장으로 삼단분리 하는 것이다.
월급관리를 넘은 월급 재정 관리가 되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자신의 과잉 소비를 체크해서 줄여야 한다.
필요하지 않아도 싸다면 사는 습관은 버리는 것이다. 필요하지 않다면 특가 상품이나 사은품을 주는 상품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 필요성을 먼저 생각하고 신중하게 소비를 결정해야 한다.
월급을 정확히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정기 소득과 비정기 소득을 정확하게 알고 세후 소득, 사회보험, 소득공제 등도 체크해야 한다.
대출과 빚,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파악하고, 빌린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도 단지 연기된 지출일 뿐 빚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현금이 아니기에 명확한 예산을 가지고 더욱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최근 6개월간 신용카드 월 평균 결제 금액을 계산해 보고 매월 카드 변동 지수가 적어야 한다. 신용카드를 계획 없이 많이 사용한다면 체크카드나 현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앞으로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은 줄어들다가 사라질 것이고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은 늘어갈 것이라고 한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90%는 목표를 정해 놓고 돈을 모았다. 그만큼 돈을 관리하는 목표가 중요하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자꾸 변화하는 목표라면 진정한 목표라 할 수 없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목표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목표가 월급 관리의 큰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된다. (172쪽)
저자는 스마트한 월급관리를 위해 새판을 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축과 소비, 저축과 투자에 대한 황금가이드라인 짜는 법, 목적이 있는 통장과 계좌 만들기, 결혼 자금·주택 자금·노후 자금·자기 계발 자금 계좌 등 분리해서 통장 관리를 하는 방법 등 목적별 소비와 저축 계획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언제 얼마를 어떤 용도로 저축하고 있는 지 늘 체크하고 있지만 꼼꼼하게 하진 못했는데.......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월급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게 고민일 것이다. 수입과 지출, 저축과 미래 설계 등을 하지만 대부분은 그리 꼼꼼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30일 재정 프로젝트를 읽다보니, 그동안의 재정관리가 허술했음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만드는 스마트한 월급관리가 현실적 조언들이기에 초보 월급쟁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조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