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어떻게 겨울나기를 하나요? 계절을 배워요 2
한영식 글, 남성훈 그림 / 다섯수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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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어떻게 겨울나기를 하나요?/한영식/다섯수레]동물들의 겨울을 이기는 지혜…….

 

자연의 생존 전략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동물들의 생존 지혜를 보면 정말 대단해요. 지금은 엄동설한, 몹시도 추운 겨울인데요. 긴긴 겨울밤, 살을 에는 추위에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나기를 할까요? 동굴이나 땅 속, 나무 둥지, 낙엽 더미에서 겨울잠을 잔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동물들의 추위를 이겨내는 지혜가 궁금해지네요.

 

 

 

 

다람쥐는 낙엽을 이불 삼아 깔고 덮기도 하고, 도토리를 비상식량으로 준비해야 하기에 가을은 몹시도 분주한 계절이랍니다. 겨울잠을 자다가 배가 고프면 숨겨 논 도토리를 찾아 먹기도 하지만 숨겨 놓은 장소를 모두 기억하지는 못한답니다. 그런 도토리가 겨울을 지나고 봄이 되면 싹을 틔우기도 하죠.

 

겨울잠의 대명사인 곰은 많이 먹은 뒤에 쿨쿨~ 겨울잠을 잔답니다. 에너지 방출을 줄여 겨울을 버티는 거죠. 간혹 따뜻해지는 겨울이면 봄인가 싶어 잠에서 깨기도 한다는군요. 개구리는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물가 근처 축축한 땅 속에서 자고, 개울에서는 붕어가 겨울잠을 자고 물 밑 흙 속에서는 미꾸라지가 겨울잠을 잔답니다.

 

 

 

 

빙어와 피라미는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이 겨울잠을 자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는군요. 대단한 어종이군요. 여우, 늑대, 멧돼지, 꽃사슴, 고라니, 산토끼, 까치 꿩 역시도 북슬북슬한 털이 있기에 겨울잠을 자진 않지만 동굴 속에서 추위를 피하기는 하죠.

 

사마귀와 꽃매미는 알집으로, 하늘소와 풍뎅이는 애벌레로, 노란쐐기나방과 도롱이벌레는 고치로 변신해서 겨울을 난답니다. 사슴벌레는 나무속에서, 무당벌레는 낙엽 밑에 숨어서 겨울을 난답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추운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새들도 있답니다. 오리, 기러기, 고니, 두루미 등이 대표적인 겨울철새죠.

 

 

 

 

대부분의 동물들이나 곤충이 겨울잠을 자지만 그렇지 않는 동물도 있다고 해요. 곰, 노루, 멧돼지, 산토끼 등 동면을 하던 동물들은 배가 고프면 먹이를 찾아 산기슭으로 내려오기에 가끔은 만날 수 있죠.

 

동물들의 겨울나기, 아이들에게 자연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할 내용들이네요. 저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법으로 겨울을 이겨내는 동물들의 지혜가 놀라워요. 자연의 생존법칙이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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