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조언 - 저절로 탁월한 선택을 하게 해주는 실천 지침
존 해먼드.랄프 키니.하워드 라이파 지음, 조철선 옮김 / 전략시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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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조언/전략시티]탁월한 선택을 위한 8단계 기술~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평생을 좌우한다, - 엠제이 드마코 (5쪽)

 

우린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이걸 먹을 것이냐. 저것을 살 것이냐, 어디서 만날 것이냐, 어디로 가야 하느냐, 이걸 해야 하나 등 온통 선택의 연장이다. 좋은 선택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늘 현명한 선택을 하느라 고심하고 또 고심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하지만 뇌의 삽질에 걸리고 만다. 어떻게 해야 합리적인 선택에 가까워질까?

 

존 해먼드, 랄프 키니, 하워드 라이파 등 하버드와 MIT석학들은 8가지 선택의 기술을 익히라고 한다. 저절로 현명한 판단을 내리려면, 무의식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면, 습관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이러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선 다섯 개의 필수 기술은 머리글자를 딴 ‘PrOACT 접근법‘이다.

 

문제-먼저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인식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문제를 분해하고 분석하면서 다른 문제까지도 고려한다.

목표-달성 목표를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 달성 가능한 세부 목표로 세분화해야 한다.

대안-창의적인 대안의 발굴이 중요하다. 다양한 대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충분히 검토하고 자문도 구해야 한다. 대안이 줄 결과표를 만들어 취사선택할 수도 있다.

결과-대안별 결과 예측을 통해 예상 결과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절충-절충을 통한 대안 평가가 필요하다.

 

나머지 세 가지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추가적인 기술들이다.

불확실성-불확실성에 대한 검토를 통해 불확실한 것은 제거한다.

위험 감수- 위험 수준에 대한 감수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지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위험지수를 매겨 수치로 분석할 수도 있다.

연관 의사 결정- 선택은 서로 연계되어 있고, 서로 연관이 되기에 연관된 의사 결정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

 

자자들은 올바른 선택의 기술이 지녀야 할 6가지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 초점이 명확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다. 주관적 요소와 객관적 요소, 직관과 분석을 모두 활용한다.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와 분석만을 요구한다. 적절한 정보와 의견을 유도하고 이끌어낸다. 이해하기 쉬우며, 어떤 의사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23쪽)

 

선택할 때 지켜야 할 10가지 실행 원칙을 정리하면......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파악하라.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라.

복잡한 문제는 차근차근 파고들어라.

문제에 봉착했다면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라.

끝없이 분석만 하려 들지 마라.

허심탄회하게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

기본적인 의사 결정 원칙을 정립해 두어라.

자신의 의사 결정 스타일을 개선하라.

의사 결정 문제에 끌려 다니지 마라.

 

현명한 선택을 위한 5가지 선결원칙만 따라도 달라진 느낌이다. 8가지 스킬에 익숙해지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직관이나 감이 아닌 체계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게 도와줄 것이다. 단계별로 합리적인 검토를 통해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줄이고,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저자들은 이러한 스킬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전략이나 실행 계획을 수립하거나 임직원 고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비즈니스적인 의사 결정에 적용할 수 있다. 이직이나 주택 구입 등 개인적인 의사 결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의사 결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쓰인 책이지만 강의 교재, 경영진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모든 사람들의 구직과 이직, 비즈니스, 결혼과 이혼, 휴가 계획 등 모든 의사 결정의 순간에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돕는 책이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대가의 조언들이 가득하다.

어느 초등학교에 보내야 할까? MBA졸업 후 회사와 어떻게 협상해야 할까? 취업 제안을 수락해야 할까? 복잡한 문제의 의사 결정 트리이용법 등......

 

 

하버드와 MIT석학들이 만든 선택의 기술이다. 대개 목표관리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들이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꺼내놓고 분석하게 하기에 연습이 되고 훈련이 되어, 저절로 탁월한 선택을 하고 싶게 만든다. 한 번의 선택에서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이유가 단지 운이 나쁜 탓이 아님을 알려주는 책이다. 8가지 가장 기본적인 선택 스킬, 습관화 하고 싶어진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은 훈련으로 가능하다니, 더 이상 시행착오는 겪지 않게 돕는다니, 실행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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