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크기만큼 자란다 - 10대를 위한 창의력 멘토링
장석만 엮음 / 유아이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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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크기만큼 자란다]10대를 위한 멘토 70인 이야기~

 

제목에서 끌리는 책이다. ‘10대를 위한 창의력 멘토링’이라는 부제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내용들이다. 동서고금, 여러 분야를 망라한 무려 70인 멘토들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멋진 미래를 원한다면, 특별한 내일을 그린다면 일단 꿈이 있어야 할 것이다. 꿈을 가지려면 많은 생각은 필수일 것이다. 꿈에 대한 질문이나 꿈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갖는 세대가 아마도 10대일 것이다. 10대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가슴 설레는 일을 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의미 있는 꿈으로 가꿔가려면 많은 생각들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위인들은 꿈을 이루는 바탕이 되는 생각들을 어떻게 확장해왔을까?

 

 

 

책에서는 링컨, 아인슈타인, 리자청, 헉슬리, 장의, 백리혜, 이사, 페스탈로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장자, 조조, 맹자, 휘트니,빌 게이츠, 공자, 노벨, 마쓰시다 고노스케, 유방, 손정의, 이길여, 조앤 롤링, 오프라 윈프리, 타르야 할로넨, 헤더왕 등 70인의 일화가 있다.

 

그 중에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감동이다. 이전에 뇌과학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들었던 이름이기에 궁금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길여는 195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에서 산부인과인 자성의원을 개원했다. 선진 의료를 익히기 위해 1964년 32세의 나이로 미국 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했고, 뉴욕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다. 다시 한국에 왔다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모두 한국 의학을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에서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의료 진료를 위해 1978년 전 재산을 털어 150병상 규모의 ‘의료법인 인천길병원’을 출범시켰다.

1994년 경기전문대학과 신명여자고등학교의 재단 신명학원을 인수했고 이후 학교법인 가천학원을 설립했다. 1998년 가천의과대학을 설립했고, 갗은 해 경영난에 빠진 경원학원도 인수했다.

 

그녀는 2012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되었다. . 국내 최초 보증금 없는 병원, 국내 최초 진료카드 시스템 도입, 아시아 최초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 국내 최초 지하 캠퍼스 도입 등 그녀의 인생에는 늘 최고의 의료와 최고의 교육을 향한 집념과 헌신이 함께했다.

 

대략적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는 처음이다. 벌써 여든이 넘은 나이라니,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이야기가 짧지만 울림이 깊고 길다. 대단한 여장부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많은 예술가, 철학자, 작가들은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무수한 문명의 이기들, 예술 작품, 문학 작품 등 대부분의 문화유산들도 생각의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그러니 꿈을 꾸려면, 꿈을 이루려면, 지혜롭게 살려면 언제나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1~2쪽 분량의 작은 이야기지만 멘토들의 가치관, 꿈, 꿈을 키우는 과정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 줄 책이 아닐까? 청소년들의 꿈을 더 선명하게 해주지 않을까? 십대들이 기존의 생각을 바꿔 보고, 다르게 생각해 보고, 빼보고, 더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앞서 간 위인들의 삶도 추적해보면서, ‘왜? ‘ 라는 질문도 던져보게 하는 책이다.

사실 평생을 생각하며 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질문과 남다른 생각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책이다. 십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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