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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마음습관 길들이기 - 나를 발견하는 심리학
수졔.진훙수 지음, 김경숙 옮김 / 유아이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내 안의 마음 습관 길들이기] 나를 발견하는 코칭 심리학~
삶은 심리전이다. 이걸 해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재고 또 잰다. 저걸 사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돈이 없으면서도 비싼 물건을 좋아하고, 무서워하면서도 공포영화를 보고, 뱃살이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먹는 걸 즐기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고, 희소한 것에 집착을 한다.
이렇게 인간은 늘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고 고민한다. 그래서 자신조차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코칭 심리학을 만났다. 나를 발견하는 심리학이다.
내 안의 마음 습관 길들이기.
중국 지도자 과학연구회 회원으로 국가 2급 심리 컨설턴트인 수제와 중국 판스시 제1중학교 교장인 진훙수가 펼치는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코칭 심리학’이다.
먼저, 자아인식에 대한 심리 분석을 보자.
여성이 습관적으로 군것질을 즐긴다면 외로움이 두려워서다. 식욕이 충족되면 외로움에 대한 위안과 보상을 주기에 습관적으로 군것질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한다. 폭음과 폭식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을 열고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남의 사생활을 들춰내기를 좋아한다면 욕구불만을 해소하기위해서이거나, 질투심 때문이거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얻어지는 만족감 때문이다.
손짓몸짓을 과장되게 하는 사람들은 이성적이지 못하고 흥분하기 쉬운 성격이기에 예의에 어긋난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몸동작이 큰 사람은 승부욕이 강해 적극적이며 업무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감정도 풍부하고 조직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낸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유창한 언어와 몸짓으로 타인에게 능숙하게 전달한다. 이들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되기에 늘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
자신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때로는 타인의 충고나 타인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자아인식이야말로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다.
신체언어와 관련해 메라비언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요소가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이론을, 이는 비언어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다. 111쪽)
신체언어에 대한 심리 분석을 보자.
첫인상은 3초 만에 결정된다. 대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가슴을 내미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서 있을 때 자신의 복부를 가볍게 두드린다면 만족감의 표현이고 자신의 등을 구부리면 조급하고 불안하다는 의미다. 허리가 꼿꼿하다는 것은 자신감이 충만함을 의미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낮추는 것은 타인에 대한 존경이나 복종을 뜻한다. 손을 상대방의 어깨에 얹는 것은 우호와 신뢰, 친밀감을 뜻한다. 어깨는 명예와 엄격함, 책임과 관련이 있기에 어깨부분에 훈장이나 계급을 표시하며 권력이나 위엄을 과시한다.
책에서는 일상적인 행동에 대한 심리 분석, 비정상적 행동에 관한 심리 분석, 습관과 기호에 관한 심리 분석, 신체언어에 대한 심리 분석, 일상생활에 숨어 있는 심리 효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심리 효과, 심리적 오류에 관한 심리 분석, 표정에 드러나는 심리, 손짓에 나타나는 심리, 신체동작이 나타내는 심리, 직장에서의 심리 분석, 교제 행도에 관한 심리 분석, 사랑에 관한 심리 분석 등이 있다.
인생은 심리전이기에 모든 일상도 심리전이다. 알게 모르게 매사에 신경전이다.
심리 코칭은 그런 심리전이 벌어지는 이유를 알고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일상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분석을 안다면 흥미롭지 않을까. 재미로 읽어도 좋고 전략적으로 읽어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