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영화 시사회 후기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돌리게 한 영화다!~~
예스24
영화 시사회 당첨은 처음이다.
전국 시사회였기에 호기심에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이 된 것이다. 고맙게도 영화관이 바로 옆에 있기에 더욱 좋았다는......예스24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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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등 배우들의 열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다. 특히 염정아는 얼굴에 기미를 그려 넣으면서까지 현실감 있게 보이고자
노력했다는 영화다.
주 내용은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기간 중에 회사로부터
해지통보를 받으면서 노동운동에 무지했던 이들이 행동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형 마트인 ‘더
마트’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
일하는 건 같은데 월급이나 처우가 다르다. 그러니 똑같이 일해도
자존심이 상하고, 똑같이 일해도 왠지 움츠려든다.
그래서 모두들 정규직으로 올라갈 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일할
수밖에....
하지만 회사는 계약 기간 중인데도 비정규직 사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해버린다. 이.럴.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에는 청소경력 20년 인생의 순례
할머니(김영애),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하는 싱글 맘
혜미(문정희),
남편이 해외파견 중이기에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선희(염정아),
유머 있고 입심 좋은 아줌마
옥순(황정민)
등이 있다.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가 나서야 하는 법!
역시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는 싱글 맘 혜미가 앞장서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모은다. 부당한 사실을 알고 회사에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고자 하지만 회사는 외면해
버린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되고......그래도 회사는
이들을 투명인간 취급한다.
기다리다 지친 이들은 결국 시위를 하게 된다. 부당해고라고.....
하지만 회사는 일부 노조원들을 설득해 시위를
해체하려고 하거나 일부 노조원들에게 복직시켜주겠다고 회유를 하기 시작한다. 결국 공권력이 개입되면서 노조 간부들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원들만 복직하게
되는 조건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노동권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던 이들이 힘든 노동쟁의를 하게 되는
과정들이 눈물겹게 그려진 영화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하와이 국제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되었다는 영화다.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다룬
영화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의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일방적 해고에 대한
문제를 다룬 영화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비정규직의 애환,
회사의 횡포를 생각하게 된다.
세상은 늘 갑과 을의 관계로 맺어지지만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다. 부당함에 맞서는 을의 용기와 당당함에 박수를 보내게 된
영화다.
세상엔 얼마나 많은 부당 해고자들이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 착잡했던 영화다.
잘 만든 영화,
세상과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돌리게 하는
영화,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