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셜록 홈즈 9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스튜디오 해닮 그림 / 국일아이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명탐정 셜록 홈즈 9/아서 코난 도일/국일아이]추리소설의 고전, ‘명탐정 셜록 홈즈

 

추리소설의 고전인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난 건 아마도 초등학교 때였을 것이다. 아직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는 기억이 있다. 한때는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가 실존 인물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쓴 저자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나이가 들어서도 셜록 홈즈를 영화로, 동화로 접하고 있다. 13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현 시점과 분명 괴리감도 있지만 홈즈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척척 해결해낸다는 점이 아닐까.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작가는 셜록 홈즈가 아니라 아서 코난 도일이다.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아서 코난 도일은 어린 시절 읽은 에드가 앨런 포의 뒤팽 탐정 캐릭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면서도 고전문학, 가보리오, 에드가 앨런 포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그는 <주홍색 습작>를 시작으로 평생에 걸쳐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를 썼다. 홈즈의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 의학부의 스승이던 벨 박사라고 한다.

 

첫 번째 나온 이야기는 해군 조약문이다.

 

런던 제일의 사립 탐정인 셜록 홈즈는 천재적인 두뇌와 펜싱, 복싱, 유도 등으로 단련된 체력을 지난 불굴의 탐정이다. 더구나 판단력과 추리력, 관찰력, 행동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매력적인 탐정이다.

홈즈의 친구인 의학박사 왓슨은 항상 홈즈를 도와주는 조력자다. 홈즈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의사 친구다.

 

퍼시 펠프스는 외무부에서 근무하는 왓슨의 학창 시절 친구다. 그는 중요한 외교 문서를 잃어버렸다고 홈즈와 왓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게 된다. 며칠 아팠다는 친구의 편지 글씨체는 여자체로 밝혀진다. 누가 쓴 편지일까. 외교 문서를 훔쳐 간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이 그런 범죄로 인해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일까.

 

펠프스의 집에는 펠프스의 이탈리아인 약혼녀 애니 해리슨과 그녀의 오빠이자 펠프스 저택의 집사인 조셉 해리슨이 있다.

펠프스가 털어놓는 사건의 전말은 이런 것이다.

10주 전, 펠프스의 외삼촌이자 외무부 장관인 홀더스트 경이 영국과 이탈리아가 체결한 비밀조약의 사본을 만드는 임무를 펠프스에게 맡겼다. 하지만 조약 체결의 비밀이 새나가면서 프랑스와 러시아 대사관에서 정보를 얻고자 혈안이 된다.

 

한편, 외교 문서의 사본을 만드는 일은 국가의 기밀이기에 펠프스는 모두 퇴근한 이후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필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조약의 원본을 베끼는 도중에 잠시 방을 나갔고 그 사이에 원본을 도둑맞게 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찰스 고로일까. 군인 출신인 수위일까. 잠시 커피 심부름을 맡은 수위의 아내일까, 프랑스 대사일까 아니면 러시아 대사일까. 그도 아니면 펠프스의 외삼촌인 홀더스트 경일까.

이 사건으로 누가 가장 이익을 주게 될까. 비 오는 날 밤 마차를 이용한 사람은.

 

홈즈는 특유의 관찰력을 발휘하고 민첩한 행동력, 예리한 추리력으로 범인을 잡게 되는데......

 

   

 

요즘 추리소설의 긴박함은 없지만, 소소한 단서에서 추리력을 발휘하고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하는 홈즈의 문제 해결 능력은 대단해 보인다. 요즘 탐정소설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은 없지만 명탐정의 촉을 발휘하여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모습이 아인슈타인 같다. 머릿속으로 실험을 하는 아인슈타인과 머릿속으로 신속하게 추리를 해내는 셜록 홈즈가 비슷해 보이는데......

 

국일아이 출판사의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 중에서 어린이에게 맞는 작품을 선별해서 어린이가 읽기 쉽도록 재구성했다고 한다.

 

이 책은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로 나온 명탐정 셜록 홈즈 아홉 번째 이야기다. 해군 조약문, 노우드의 건축업자, 빈집의 모험, 글로리아 스콧 호 등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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