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하는 어린이 2 : 도형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2
이광연 지음, 김성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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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2 도형/이광연/스콜라]신기한 기하학의 세계로 초대해요~

 

 

추상의 나라인 수학에서 가장 추상적이라는 도형. 그 도형의 원리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랍니다. 수학의 기초는 언제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겠죠. 도형도 마찬가지고요. 이 책은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이광연 교수가 재미있는 수학을 알려주기 위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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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은 점에서 출발합니다. 우린 점과 점이 만나서 만들어 가는 세계에 살고 있죠. 점에서 시작해 선으로, 면으로, 입체도형으로 확장하는 수학의 세계. 만약 점이 죽어버린다면 선, , 입체도형도 사라집니다. 세상은 무의 세계가 되는 거죠. 그러니 점이 없다면 공허한 세상이죠.

   

점에서 시작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점묘법, 선분과 직선, 곡선, , 수직과 평행 등 모두 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점의 세계도 무한이죠. 큰 점, 작은 점, 더 작은 점, 더 더 작은 점.....

선분을 만들 수 있다면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도 만들 수 있어요. 도형의 세계도 무한이죠. 결국엔 원에 가깝게 가겠지만 수학은 무한으로 취급하죠. 삼각형이 모여 사각형이 되고, 오각형이 되고 육각형이 되고…….

 

삼각형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은 정해져 있어요. 작은 두 막대(선분)의 길이의 합이 큰 막대의 길이보다 길어야 한다는 사실. 삼각형의 개수도 무한대이죠. 정삼각형, 이등변삼각형, 직각삼각형…….

 

책에서는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이 180도임을 증명하는 방법, 사각형의 네 각의 합이 360도임을 증명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다양한 다각형의 세계, 사각형의 종류, 점대칭과 선대칭, 입체도형의 전개도, 도형이 주는 착시 현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군요.

사마귀풀꽃에서 정삼각형을 찾고, 나팔꽃에서 정오각형을 찾고, 코스모스에서 정팔각형을 찾아요. 피보나치수열이 생각나네요.

 

그림 속에서도 수학을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화가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에서는 점묘법의 신비, 점의 역할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러시아의 화가 칸딘스키의 <컴포지션 8>에서는 점, 직선, 곡, 삼각형, 사각형, , 각 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요.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 의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에서는 사각형의 무한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연필을 떼지 않고 한 번에 그리는 한붓그리기에는 쾨니히스베르크 의 7개다리를 시도해 보게 해요. 한붓그리기가 절대로 되지 않는 다리죠. 나일 강의 치수 사업에서 시작된 기하학의 탄생을 읽으니 기하학의 역사가 정말 오래되었군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형놀이 편에서는 미로탈출, 칠교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탱그램이라고도 불리는 칠교놀이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수학놀이죠.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칠교놀이, 많이 해 봐야 쉬워지겠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하학을 어려워하죠. 반면에 수학을 즐기는 학생들은 기하학을 제일 쉬워한답니다. 프렉탈에서 등비수열을 찾는 문제는 수능의 단골문제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것이 도형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접하고, 즐기다 보면 기하학도 쉽겠죠. 그런 도형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쓴 책이랍니다

 

    

*스콜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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