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개정판,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재테크 습관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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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잘못된 재테크 습관을 고쳐라.

 

재테크에 관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무지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손실을 입는다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대책이 없기에 소문만 듣고 가입한 저축상품도 있을 것이다.

   

 

저자인 안훈민은 말한다. 재테크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을 공부해두라고.

저자는 은행거래는 대출을 제외하고는 1%인 남자다. 2006년부터 자신만의 투자를 연구하며 최저 수익률 10%, 최고 수익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남자다. ELS와 채권투자로만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전직 기자 출신의 재테크 전문가다. 그는 기자 생황을 통해 많은 주식과 증권 고수들을 만났고, 자기 나름의 연구로 노하우를 터득했고, 그 결과물을 카페를 통해 100%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http://cafe.naver.com/beforeyoudo)

 

 

저자는 변액보험, 인덱스펀드, 채권형 펀드는 추천하지 않는다.

노후대비는 금융사만 배불릴 뿐이다. 건강을 지키며 평생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한다. 건강만큼 최고의 재테크가 있을까.

 

저자는 재테크를 방해하는 적들을 명심하라고 한다,

월급의 10%가 통신비라면 문제다. 스마트 폰으로 물건을 사지마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마흔 전까진 자동차를 절대 사지 마라. 광고 많이 하는 상품은 의심해보자.

 

은행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보자.

은행에서 적금하면 0.5% 이자를 주지만 증권사의 수시입출금 CMA 통장을 만들면 2.35% 이자를 준다. 은행 보다 증권사를 이용하라.

금리 높은 곳은 SBI저축은행, 비과세 혜택은 신협과 농협, 새마을 금고이다. 하지만 부실한 저축은행들 때문에 많은 개미 투자가들이 손해를 보지 않았나. 일부 신협과 새마을 금고도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다.

은행에서 보험이나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라.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도 있고 안정적이다.

 

저자는 채권사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연금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카드 만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보험 가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증권사 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로 나뉘어 세부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의 조언들을 정리해 보면......

저축성 보험을 추천 안 하는 이유는 저축성 보험 자체가 사업 확장을 위해 만든 보험이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가압한다면 자주 해지할 우려가 있다. 설계사는 절대로 고객의 편이 아니다. 보험은 우체국에서 들고, 보험료를 올리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들어라. 자동차보험은 꼭 인터넷으로 하라. 국민연금은 무조건 들어라. 퇴직 연금은 퇴직 전까지 절대로 건드리지 마라.

원금이 보장되면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개인투자자에게 잘 오지 않고 중간에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가로챈다고 한다. 원금보장형 ELS는 대부분 연 수익이 1%가 되지 않는다. 저금리의 늪이 장기간 지속되기에 저자는 원금비보장형을 추천한다. 물론 원금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장기 투자가 낫다는 말은 손실이 낫기에 하는 변명이다. 고성장 국가가 아니면 그런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장기 투자가 위험하다. 지금은 복리 효과도 크지 않다. 오히려 실제 가치만 감소할 뿐이다. 금융사의 마케팅 자료로만 쓰일 뿐이다. 인구 감소는 저 성장률을 초래하기에 고성장률에 대한 희망은 없다고 봐야 한다.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지 모른다면 이런 책으로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된 책이다. 우체국 보험의 가치를 알게 된 책이다. 은행의 허점을 알게 된 책이다. 재테크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파하고 싶은 저자의 열의가 느껴지는 생생한 조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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