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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크마 8 - 그림자의 숲 ㅣ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8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타이니크마 8/그림자의 숲/멀린 앤/크레용하우스]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마법 소년이 등장하고 모험과 전설이 있는 동화를 좋아한다. 1편부터 읽지 않았지만 7편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곧바로 8편을 펼쳐 들었다. 역시 흥미진진하다. 두근두근, 조마조마, 콩닥콩닥. 모험동화의 3종 세트를 모두 선물하니까.

동화의 배경은 풍요와 평화의 땅이었던 타이클라니아다. 예전에는 빛의 보호를 받는 태양족, 그림자의 보호를 받는 달족, 자연 그대로의 힘을 물려받은 산족, 지혜를 가진 강족 등 네 부족이 각기 저마다의 신을 믿으며 평화롭게 각자의 영토를 다스렸다. 하지만 100년 전에 종족들 간에 다툼이 일어났고, 이후엔 태양족의 여왕이 각 종족의 영웅을 3 명씩 뽑아서 ‘여왕의 파수꾼’을 만들어 타이클라니아를 지배해오고 있다. 태양족의 법대로 다스리면서 말이다.
마스터 콘라드의 지도 아래 그의 제자가 된 태양족 소녀 샤리나, 강족 소년 아탄, 달족 소년 코토, 산족 소년 몬토는 여왕과 맞서 싸우기 위해 비밀의 광장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여왕의 파수꾼들의 기습 공격으로 재빨리 도망을 쳐야 했다. 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여왕의 파수꾼과 모략가인 헨젤 대장의 음모로 코토는 붙잡히게 되자, 몬토와 아탄, 샤리나는 헨젤 대장을 위기에 몰아넣고 코토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여왕의 파수꾼에게 인질로 잡힌 코토의 부모님을 구하러 가게 된다. 이번에는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코토 일행은 코토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그림자의 숲으로 가게 된다. 마스터 콘라드가 지시한 안전한 여행자의 길이 아니기에 불안하고 조마하다. 이들은 그림자 숲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일행은 코토의 기억에 의지해 그림자 숲을 지나다가 몬토가 그물에 걸리게 된다. 코토가 크게 소리치자 신기하게도 그림자는 사라진다. 또다시 유령처럼 생긴 그림자들이 나타나 코토의 타이니크마를 뺏으려고 하자 코토 일행은 이번에도 그림자 유령들을 흩트리는 데 성공하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그림자 유령의 공격은 계속 이어지는데…….
그림자 유령들은 하나로 뭉쳐 거대한 괴물로 변신해 공격을 하지만 코토가 강력한 주문을 외치자 유령 덩어리들은 연기처럼 꺼져 버린다.
숲에서 그림자 밧줄에 묶인 회색남자, 수입 그릇을 파는 상인을 구해주면서 코토 일행은 서서히 위기에 빠지게 된다.
회색 남자가 준 물을 마시자 몬토가 이상하게 변해 버리고, 아탄도 난폭해지면서 떠나 버리고, 샤리나 마저 분노를 터트리며 도망가 버린다.
친구들을 잃은 코토를 그림자 동굴로 유인한 회색 남자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되는데…….
코토는 친구들을 찾을 수 있을까. 무사히 그림자 숲을 지나게 될까.
책 마지막에 있는 ‘책 속의 스케치북 만화 쉽게 그리기‘에서는 네 종족의 상징과 무늬 그리기, 몸 그리기가 있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인물비율에 대한 설명도 있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그림자 숲을 통과하는 사총사의 모험담이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조마조마하게 한다. 그림자들의 변신도 재미있고 타이니크마의 위력도 대단해서 흥미롭다. 숲이 움직이고 땅이 움직이는 예측불허의 모험담이다. 기대 이상이다. 9편이 기대된다. 만화영화나, 영화로 나와도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