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포스 1
김양수 지음, 도가도 그림 / 김영사on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소포스1/김양수/도가도/김영사] 이솝 우화의 새로운 해석!

 

 

네이버 인기 웹툰을 책으로 만나다니. 이번에는 <아이소포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이 주인공이다. 책을 접하고 나서야 검색을 하게 된다. 웹툰 평점대가 10점이라니,

 

<이솝이야기>로 알려진 아이소포스(Aisopos)는 기원전 600년 경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우화 작가다.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사모스의 노예였다. 그는 사모스의 노예였으나 지혜와 화술을 이용하여 노예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그가 남긴 <이솝 우화집>은 그가 지은 이야기 외에도 당시의 민간 전승되던 것을 3세기경의 데메트리우스라는 학자가 편집하면서 더해졌고 그 후에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는 BC 560년 경 에게 해 사모스 섬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에는 아름다운 여인 엘리오스가 살았다. 그녀는 수많은 남자들이 구애를 거절하면서 정작 그녀가 선택한 것은 볼품없지만 용기와 신뢰를 가진 땅딸보 프론티스였다.

하지만 그녀는 사모스의 권력자인 야드몬의 신부가 되라는 명령을 받는다. 신부 수업을 받고 왕후가 되었지만 땅딸보에 대한 그리움으로 슬프게 살아 된다. 운명의 여신은 누구의 편이 되었을까.

 

왕 야드몬은 슬픈 왕후를 위하여 추한 얼굴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지어낸다는 광대를 불렀고, 광대는 자신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황산에 녹아 일그러진 얼굴로 엘리를 웃게 했다. 하지만 광대의 눈동자를 보고 프론티스임을 안 왕후는 프론티스와 도망을 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아테네에서 숨어들었고 아들 이솝을 낳아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권력이 막대한 야드몬은 이들 부부를 찾아냈고 부부를 죽이고 아들 이솝을 노예로 삼았다.

책에서는 고아가 된 열 살 소년 이솝이 야드몬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과정이 조금 나와 잇다. 아직은 1편이니까.

 

운명 같은 사랑의 결실로 태어났지만 부모의 죽음으로 가혹한 인생 여정을 걷게 되는 열 살 소년의 이야기다. <이솝우화>의 저자 이솝에 대해서 만화로 만나니, 흥미롭다. 그리스의 문화와 풍습도 그림으로 만날 수 있기에 새로운 느낌이다. 이제 1편이니까 앞으로의 이솝의 인생여정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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