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해 메리와 친구들 8
박혜선 글, 김준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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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친구들 8/너를 좋아해/박혜선/크레용하우스]

 

메리와 친구들시리즈는 메리, 라라, 인디, 찌지리, 타타, 에코 등 6명의 걱정 인형들의 생활을 담은 가치동화입니다.

생김새, 성격, 표정, 행동까지 다른 걱정 인형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혜를 얻게 되는 동화죠.

 

오늘도 사건이 터지네요.

초록색 머리색을 한 에코는 바닥에 어질러진 종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찌지리 멋져!

-찌지리 바보!

-찌지리 좋아!

-찌지리 메롱!

 

못 생겨서 고민이 많던 찌지리를 누가 좋아하는 걸까요.

찌지리의 매력을 누가 알아본 걸까요.

누가 쓴 글씨인지 통 알 수 없지만 찌지리는 친구들의 놀림감으로 등극하네요.

부끄럼을 타는 찌지리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게 지네요.

 

찌지리가 빨간 머플러를 두르며 친구들과 시끄럽게 떠들자 메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냅니다. 혹시 메리가…….

 

찌지리는 잔디밭에 물을 주려던 인디를 도와 꼬인 호스를 펴 줍니다.

메리는 화를 내며 찌지리와 인디 사이를 지나네요.

즐거운 간식 시간에도 찌지리는 팥빵을 맛있게 먹네요.

이번에도 메리는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메리의 이상한 행동에 놀란 친구들이 메리 방을 살짝 열었더니, 종이들이…….

찌지리를 좋아하는 친구가 누군 줄 알게 된 걱정 인형들은 메리를 도와주는데요.

걱정 인형들이 메리를 돕는 방법이 귀엽고 예쁘네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죠.

누군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고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동화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네요.

그런 마음을 소중히 여기게 만드는 가치동화입니다.

귀엽고 개성 있는 걱정 인형들이 만들어가는 문제해결 동화입니다.

걱정 인형들의 지혜가 돋보이네요.

 

책 귀퉁이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기에 안전하게 처리된 동화랍니다.

종이에 손가락이 찔릴 수도 잇기에 늘 조심하게 되는데요.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쓴 동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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