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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노구치 케이지/베이직북스]속 썩이는 아이를 혼내지 않고 훈육하는 법~!!
전 세계적으로 자녀교육이 버거운 일이 되고 있나보다.
이 책은 미국식 자녀교육을 동양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다. 선순환 구조의 가정교육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쉽게 쓰인 자녀훈육에 대한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바람직한 훈육방법, 부모 자식 간의 소통방법은 이런 것들이다.
알기 쉽게 소통하자, 칭찬으로 나쁜 점을 없애자, 노력표로 아이의 의욕을 향상시키자, 미리 약속을 받아두자, 일단 부모가 침착해지자, 아이의 문제 행동을 분석해 보자, 화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아이를 훈육하자, 위기상황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개입하자,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눈높이를 맞추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자 등이 있다.
소통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가정에서 원활한 소통을 배운 아이는 학교나 사회에서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것이다. 가정에서 소통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외식 자리에서 마구 뛰어다닌다면 외식 가기 전에 미리 아이를 타이르는 것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 언제나 지켜야 할 규칙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안 돼!’라는 금지어보다 ‘~하자’라는 권유 형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의 인격을 깎아내리는 말(바보, 얼간이, 못난이 등......) 대신 자제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을 말해주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 부정어보다 긍정어를 듣는 식물이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
칭찬을 들은 물이 몸에 더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도 칭찬은 약이요, 꾸중은 독이 될 수가 있다.
저자는 좋은 점을 늘리고 나쁜 점을 줄이려면 구체적인 칭찬을 늘리라고 한다. 어떤 행동이 좋았는지 칭찬하고,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주고, 이왕이면 한 번 더 칭찬해 준다. 구체적인 칭찬이야말로 선순환 구조의 가정을 만들 것이다.
속 썩이는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심리 대처법도 있다.
자해를 하는 아이, 공황 장애가 있는 아이, 게임 중독에 걸린 아이, 등교 거부하는 아이, 왕따 심리, 자위행위, 아동 조울증, 아스퍼거 증후군, 선택적 함묵증, 만성 불안증, 반응성 애착장애, 손가락 빠는 아이, 틱 장애, 언어발달 지체아동 등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질문과 답변을 담은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코너도 있다.
책에 나오는 훈육방법에는 매를 대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아이에게 야단치지 않으면서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구체적인 칭찬, 실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나쁜 결과에는 특권을 뺏거나 책임을 지게 하는 방법 등 모든 일에 부모가 함께 해주어야 할 일들이다.
누구나 애지중지하는 자식이다. 부모라면 자식농사를 잘 짓고 싶을 것이다. 모든 농사에 기다림과 기술이 필요하듯 아이들의 교육에도 기다림과 훈육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자식교육에 힘이 든다면 추천하고 싶다. 구체적인 방법들이 예시와 함께 적혀 있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베이직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