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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고 싶은 책- 서점나들이의 재미를 주는 신간평가단!^^

 

 

~ 9월이!

 

찜통더위가 쉬 물러날 것 같지 않더니 서서히 가을바람에 내쫓기나 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 게다가 추석은 빨리도 찾아왔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이 되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시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서점나들이를 하는 기분이다. 읽은 책도 있고, 보고 싶은 책도 있고, 전혀 몰랐던 내용을 담은 책들을 보고 있으면 책부자가 된 느낌이다. .

시대가 스마트해지다 보니 진짜 서점나들이보다 인터넷서점나들이가 더욱 친숙해진 요즘이다. 서점나들이의 즐거움을 주는 '신간추천페이퍼' 시간은 늘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다.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 되^^~

 

 

1. 올망졸망 철학교실

 

 

어린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흔히 던지는 30가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한다. 열린 답을 찾아 ‘열린’ 성찰의 기회를 열어준다. 어린이가 실제로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서 ‘사고의 소재’를 찾아 그에 대해 철학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코믹하고 엉뚱한 대사가 재미있는 만화와 아기자기한 그림은 어린 독자들에게 문제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며, 캐릭터들과 교감하여 내용을 더욱 실감나게 이해하게 해준다.

 

 

 

 

 

 

2. 깨진 유리조각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 쓰레기 더미 속 어린아이들을 방치하는 인도의 현실을 열두 살 아이의 눈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화려한 경제 성장 뒤에 가려진 인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아버지의 매질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아이들이 낯선 도시의 쓰레기 더미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눈물겹다.

 

 

 

 

 

3. 가로세로 세계사 4

 

 

'먼나라 이웃나라'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치우친 강대국의 세계사였다면, '가로세로 세계사'는 나머지 반쪽,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사에서 잃어버린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여행한다. 서양과 동양,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사의 반쪽을 찾아 지구촌을 앞뒤, 좌우 위아래로 훑는다.

2백년 짧은 역사의 신대륙 이민국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된 나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다룬다. 서로 다른 민족과 인종들이 대립과 차별을 넘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게 되었는가에 대한 지혜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4. 내 멋대로 미술탐험대

 

 

재미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북돋워 주는 미술가들의 미완성 작업을 아이가 완성하는 방법으로 상상력을 훈련하는 개념의 미술서이다. 흑백 그림, 흑백 사진에 그림을 그리거나 주변 생활용품을 활용해 만들고 붙이고(콜라주), 생각과 느낌을 말, 만화, 짧은 동화로 표현하는 식이다. 붓 대신 칫솔로 물감을 칠하고 때론 종이상자나 종이가방이 스케치북이 된다.

가격표나 상표를 활용하는 등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져 올린 예술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멋진 그림들을 이용한다.  아이들이 사는 집, 매일 지나다니는 길, 함께 사는 동물이나 식물 등 자신의 생활공간을 채우는 사물과 사건을 스케치북에 재현하고 표현하기 위해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활동들이다.

 

 

 

5.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 1947년 뉴베리 상 수상작으로, 인형 중에서도 인간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빼닮은 인형 미스 히코리가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작가 캐롤린 셔윈 베일리는 자신이 사는 미국 뉴햄프셔 주 사과 농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히코리 인형을 주인공 삼아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미스 히코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자연과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저절로 자연의 생명력과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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