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이토 히로시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이토 히로시/정미애/한문화]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비법!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고 싶다. 이왕이면 지금보다 더 젊고, 더 건강하게, 더 오래오래,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 건강을 위해 불로초까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운동과 마음살림은 하고 싶다. 심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건강 서적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이유도 아는 만큼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목이 독특하다. 장기의 시간을 늦추라니.

저자는 장기의 시간이 빨라지면 우리 몸은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한다. 그러니 장기의 시간을 늦춰야 젊고 건강하게 산다고 한다. 왜 그럴까. 어떻게 늦추는 걸까.

 

저자는 심장, 신장, 소장, 대장, 위 등의 내장은 저마다의 수명, 즉 장기의 시간이 있다고 한다. 신장의 수명과 심장의 수명, 위의 수명이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내장의 수명이 다하면 기능은 떨어지고 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몸 전체에 부담이 가면서 서서히 망가지게 된다.

 

장기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생활습관은 장기 수명을 단축하게 되지만, 반면에 장기 스트레스를 막기만 한다면 장기의 시간이 늦춰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태어날 때부터 장기 고유의 수명(장기의 시간)이 있다고 한다.

심장은 어떤 동물이든 평생 약 20억 회를 뛴다. 쥐의 심장은 1분에 300회를 뛴다. 인간은 1분에 50~80회를 뛴다. 심장이 느리게 뛸수록, 맥이 느릴수록 오래 산다. 그러니 인간이 쥐보다 오래 산다는 결론이다. 느림의 미학이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었군.

 

장기의 노화 속도는 제각이지만 하나의 장기가 나빠지면 다른 장기의 속도도 함께 빨라져서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장기의 속도는 본인의 마음가짐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느리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느긋할수록 건강하다고 한다.

 

 

여성호르몬은 장기의 시간을 평균 7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폐경기가 되면 여성도 남성처럼 빨라져 장기의 손상도 빨라진다. 여성과 남성의 수명 차이가 7년 정도 나는 이유가 여성호르몬 때문이라니, 헐~

 

과식이나 운동부족은 내장지방을 증가시키기에 여러 가지 질병을 동반하게 된다. 이른바 메타볼릭 도미노다. 성인병이 거의 동시에 발병하는 이유인 것이다.

 

잘 자는 아이는 잘 자라고, 잘 안자는 아이는 살이 찐다고 한다.

 

변비는 설사보다 더 무섭다. 변비는 노화현상이기도 하고 변비 환자 중에는 암이 숨어 있기도 하다. 과도한 업무는 내장 스트레스 유발해서 장기의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킨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성인병의 주범이기도 하다.

 

 

야식을 먹지 않고 잠들면 쿨다운 효과가 있고, 충분한 수면은 내장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몸의 기능도 회복한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기초대사량이 많을수록 잠을 오래자야 몸이 회복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푹 자야하는 이유다. 중요한 일은 밤에 판단하지 말라고 한다. 밤샘 한 번에 혈압은 10 상승하게 되어 판단력이 흐려진다.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푸석하면 내장피로가 쌓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장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을 정리하면.....

저산소감과 공복감을 준다.

적당한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행복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다.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다.

 

지금은 건강하지만 한 순간에 건강을 잃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건강 적신호에 대한 암시를 보낼 것이다. 병나기 일보 직전의 사람이 되지 말고 미리미리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도중에 동네 한 바퀴 돌고 오게 만드는 책이다. 지켜야 할 것을 적어두게 만드는 책이다. 운동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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