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비행학교 - 내 삶이 곧 내용이 되는 나다운 글쓰기 글쓰기비행학교 실전워크북 1
김무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쓰기 비행학교/김무영/씽크스마트]지금은 글쓰기를 권하는 시대,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을 잘 쓰고 싶다. 문장이 화려한 글이 아니라 진심이 통하는 글을. 많이 쓰고 오래 쓰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글을 감동적으로 쓰고 싶은 마음이 하늘같기에 글쓰기 관련 책을 볼 때면 끌리게 된다.

글을 잘 쓴다는 건 구양수의 말처럼 다독, 다작, 다상량이리라.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리라. 또한 삶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야 하지 않을까. 글쓰기가 생활화 되려면 말이다.

저자는 무심코 쓴 글이 인생을 바꾼다며 <연금술사>의 파울로 코엘료, <해리 포터>의 조앤 롤링, 세계적인 공포소설가 스티븐 킹, <동물농장>의 조지오웰의 경우를 소개한다. 무심코 쓴 글이었는지 몰라도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내용들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글쓰기란 내 안의 꿈틀거리는 마그마를 뱉어내는 일이다. 뜨거운 열정으로 부글부글 끓다가 어느 한 순간 폭발해 버리는 활화산이 되는 것이다. 내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거침없이 드러내며 뱉어버리는 고해성사다. 내가 가진 실존을 드러내고 상상의 세계를 펼쳐며 시공을 초월한 세계다. 내게 글쓰기는 샹그릴라다. 아직은.

 

저자는 글쓰기를 하기 전에 글쓰기의 의미를 생각하라고 한다. 글 쓰는 시간을 정해두고, 글쓰기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라고 한다. 글을 쓸 만한 전문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 좋은 글이 되려면 독창성과 나만의 개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글쓰기를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는 독서라는 말에 공감이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다보면 생각이 넓어지고 사고가 깊어지고 보는 시야가 달라짐을 느낀다. 그런 느낌을 받을 때마다 진작 독서를 했었더라면 하고 후회하곤 하니까.

 

글쓰기의 근육을 키우려면 지속하는 것이다. 동감이다. 반복하고 연습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울끈불끈 근육이 생기듯 매일 규칙적인 글쓰기가 튼실한 글쓰기 근육을 만들 것이다.

 

글쓰기는 노동이다.

체력과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이다.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 발자크(1799~1850)는 51세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그것도 작품을 쓴 기간으로만 따진다면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려

100여 편의 장편소설과 30여 편의 단편소설, 5편의 희곡을 쓴 사람이다.

(본문에서)

 

발자크가 저녁에 잠시 사람 만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 외에는 글을 썼다고 하니, 하루 20시간을 20년 동안 글쓰기로 채운 셈이다. 펜을 들어 손으로 쓰던 시절이었으니, 대단한 끈기와 열정이다. 하루 4~50 잔 커피를 마셔가며 힘을 냈다고 하니, 발자크에겐 커피 마시는 순간이 휴식과 영감의 시간이었나 보다.

지금은 글쓰기 전성시대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카카오스토리, 자기소개서, 대학에세이 등 글쓰기를 권하는 사회다. 짧든 길든 글로써 소통하는 시대다. 국경을 넘어 세대를 초월해서 문자로 통하는 시대다.

 

감동적인 한 편의 글쓰기는 좋은 세상으로 데려다 준다고 믿는다.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간 그런 시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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