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그건!
이시하라 아키라 지음, 황세정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라면, 그건! If/이시하라 아키라/황세정/책이있는풍경]생각을 조금만 비틀면 다른 삶이 된다!

 

남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을 혼자 다르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옳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반대로 가기가 쉽지 않다. 남들이 YES라고 할 때 혼자 NO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바로 그것이 함정이라고!

-결국 자금이 넉넉한 회사가 이길 수 있어요.

-아웃! 바로 그런 생각이 아웃입니다! (책에서)

 

자금보다 아이디어가 먼저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투자자는 줄을 선다. 콘트라리언은 거꾸로 생각하는 역발상의 대가를 말한다. 남들과 하나라도 다르게 한다면 혁신인 것도 맞다. 뒤집어서 생각하는 것은 분명 도전이며, 참신해서 신명날 수가 있다.

 

-나다운 점을 잃고 싶지 않아요.

-이런,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짓밟는 건가요?(책에서)

 

나답게 살고 싶다. 하지만 나다운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답다는 것은 습관에 익숙해 있다는 의미고 경험이 다양하지 않다는 말이다. 더욱 나다운 것을 찾기 위해 닥치고 도전한다면, 전혀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다운 모습은 변하는 것, 도전하기 나름이 아닐까.

 

-일단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기왕이면 일과 관련 없는 자격증을 따세요.(책에서)

 

자격증을 일과 관련 없이 딴다는 것은 사고의 폭과 세상의 폭을 넓히라는 의미다. 영업사원이라면 선박이나 승마 면허를, 치과의사라면 경영진단사를, 교사라면 자동차 정비나 비행기 정비를, 무용수라면 독서지도사를 따는 것이다. 또 뭐가 있을까.

전혀 관계가 없는 분야를 접하다 보면 관심의 폭이, 인간관계의 폭이, 세상의 폭이 넓혀지겠지. 그럼 나는 칼카라리스트 자격증에 도전해 볼까. 자격증 리스트부터 뽑아봐야겠다.

 

-목표가 보이지 않아요.

-그것 참 좋네요! 정말 좋아요!(책에서)

 

목표가 있으면 한정된 일을 하지만 목표가 없으면 이것저것 해보기가 쉽다. 특별한 목표가 없을 때 닥치고 일을 하다 보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기가 쉽다. 우연에서 필연을 만나기도 하니까. 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 운명을 만나기도 하니까.

합리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보기, 이상적인 상황에서 뛰쳐나와 보기, 평소의 생각을 다르게 바꾸기, 평소 습관을 반대로 바꾸기, 선입견 깨기.......

모두가 쉽지 않다. 생각만 바꾸고 행동만 달리해도 혁신인데 말이다. 다수의 횡포에 휘둘리지 말고, 상실의 틀에 갇혀있지 말고, 습관의 힘에 억눌리지 말고 벗어나 보기, 오늘의 화두다. 혁신을 위한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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