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좀비펫 시리즈 7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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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스릴과 전율이....

 

무서울 줄 알았다. 좀비동화니까. 끔찍할 줄 알았다. 좀비펫이 나오니까. 평범한 이야기면 어쩌나 싶었다. 하지만 시리즈니까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할 거라 생각했다. 다 읽고 난 느낌은 무슨 추리소설을 읽은 느낌이다. 스릴과 전율, 조마조마, 콩닥콩닥, 긴장감이 제대로 된 동화다. 여름철에 어울리는 동화랄까.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조는 11살이다. 엄마의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다.

어느 날 조와 토비, 부모님은 크로퍼드 씨 댁을 방문하게 된다. 조와 토비는 에린과 에린의 남동생 조지와 기니피그 달리기 대회를 하며 신나게 놀게 된다. 기니피그 삼총사인 번개돌이, 바람돌이, 날쌘돌이의 달리기 경주가 이리도 재미있을 줄이야.

 

조와 토비도 기니피그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엄마의 알레르기로 인해 키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쉽지만 몬스터 파티 때 다시 오기로 약속을 하게 되고......

집에 온 조지는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하다가 좀비펫이 된 바람돌이를 만나게 된다. 죽어서 좀비가 된 바람돌이라니.

 

-네 도움이 필요해.

네가 도와주지 않으면 난 저승으로 갈 수 없어!

 

마법의 이집트 부적을 지닌 조만이 바람돌이를 도울 수 있다니…….찰리 삼촌에게서 받은 선물은 딱 한 가지 소원만 들어준다는 마법의 부적이었는데, 바람돌이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바람돌이의 모습이 기묘하다. 커다란 눈에 털은 젖어 있고, 말할 때마다 입에서 비눗방울이 튀어나온다. 바람돌이는 왜 죽게 되었고 좀비펫이 되었을까.

 

조와 토비가 돌라간 뒤 계속 놀고 싶어서 울타리를 살짝 빠져 나왔던 바람돌이는 뱀을 만났다는 것이다. 뱀을 피해 옷 무더기 속으로 달아났지만 엄마가 옷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죽게 되었고 섬유유연제를 뒤집어썼다는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인 날쌘돌이와 번개돌이를 뱀에게서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는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저승으로 갈 수 없다고......우와~ 바람돌이의 의~리!

 

그래서 조는 좀비펫의 보호자가 된다. 조는 기니피그 친구들을 뱀의 위협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좀비펫을 무사히 저승으로 보낼 수 있을까.

조가 뱀에 대해 검색하니 좀비펫이 보았던 뱀은 오렌지색 뱀(콘스네이크)이었다. 콘스네이크의 먹이는 주로 설치류다. 따뜻한 곳을 좋아해 냉장고 모터 뒤에 숨기도 한다는데...... 기니피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조는 애완 동물가게에 들렀다가 에린 옆집에 사는 스파이크가 콘스네이크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는 스파이크를 싫어하지만 기니피그를 위해 스파이크에게 접근하게 되고...... 스파이크 집에 놀러 가서 코모도왕도마뱀 조각을 보고, 타란툴라, 거북이 테라핀도 만져본다. 파충류 구호단체에서 일하는 형이 키우는 거라는데…….

조는 스파이크를 도와 콘스네이크를 찾는 일에 앞장 서게 된다. 조와 스파이크는 오렌지색 뱀을 찾기 위해 조지의 생일파티에 참가하고.....

결국 스파이크의 콘스네이크를 에린의 식당의 마루청 아래에서 찾게 되는데......

 

신나고 즐거운 생일파티에서 기니피그를 구출하기 위해 스네이크를 잡는 작전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생일파티에서 뱀을 찾는 과정들이 긴장감을 잔뜩 더해준다. 기니피그 특급 구출작전이 무슨 007대작전 같다. 콘스네이크체포작전이 무슨 추리소설 같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아수라장, 위기일발,...... 다른 좀비펫은 어떨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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