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4
닉 헌터 지음, 조계화 옮김, 김봉섭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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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4 사이버폭력-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한 토의를!

 

(내인생의책 서평단입니다,)

 

 

사이버 폭력은 소리 없는 폭력이다. 휴대전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블로그, 채팅방, 메신저, 카페, 카톡, 밴드, 온라인 게임 등 전자 통신을 통한 욕설, 비방성 글, 그림, 사진 등을 올려 상대방을 괴롭히는 사이버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사이버 테러가 국가 간, 사회조직 간의 문제라면, 사이버 폭력은 개인 간의 문제다.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은 상대방을 직접 대하지 않고, 익명성이기에 표현 수위가 높아진다는 데 있다. 같은 표현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더 크다는 점도 있다. 또 익명성을 이용해서 거짓말로 모함하거나 헛소문을 퍼트리거나,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상대를 위협하기 쉽다는 데 있다.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즉시적으로 확대되는 문제점도 사이버폭력의 파괴력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까지는 사이버폭력이라는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휴대 전화가 필수품이 되면서 최근에서야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다. 컴퓨터 개수보다 휴대 전화 개수가 3배나 더 많다고 한다. 특히 사이버 폭력의 주된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청소년의 경우 2012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10대 청소년의 64.5%가 스마트 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청소년 중 25% 정도가 하루 5시간 이상동안 스마트 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들은 채팅, 매신저, 모바일 게임을 주로 한다는데…….

 

 

2013년 한국인터넷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29.2%, 피해 경험이 30.2%라고 한다. 절반 이상의 학생이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이거나 피해자인 것이다.

예로부터 칼보다 펜이 강하다고 했다. 직접 대면하지 않는 사이버 세상에서 글로 쓰는 욕설, 비방, 따돌림은 칼의 위협보다 더한 셈이다.

 

정보통신의 발달이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폐해 역시 심각하다. 스마트 폰 중독, 사이버 폭력을 갈수록 늘고 있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니까.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는 24시간 내내 괴롭힘을 당하고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따라서

피해자는 매우 큰 고통을 받으며,

극단적인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책에서)

 

 

사이버 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증거를 캡처해 두었다가 부모님께 알려야 한다. 그리고 심각한 수준이라면 해당 학교와 경찰에 알려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휴대 전화 폭력 대응법, 와이파이 셔틀, 온라인 게임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그리퍼(Griefer), 사이버 스토킹 종류, 왕따 동영상 문제, 사이버 폭력 가해자 유형, 사이버 폭력의 징후,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해결 방법들을 담았다.

 

 

갈수록 스마트 폰 사용자는 증가할 것이다. 사이버 폭력을 줄이려는 노력, 예방하기 위한 지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교사와 학부모가 사이버 공간에 대한 학습과 이해가 철저히 되고, 아이들과 사이버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통해야 할 것이다. 물론 사이버 공간에 대한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 선플 달기 운동 등도 필요할 것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폭력이 없어지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공감과 배려만큼 폭력 예방 효과가 큰 것이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이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을 토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내인생의책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 카페에서는 독서지도안 및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학교폭력 One-Stop 지원 시스템>

· 위센터(학생위기상담종합서비스) : www.wee.or.kr ☎1588-7199

·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 www.cyber1388.kr ☎국번 없이 1388

· 경찰청 신고민원포털 : http://cyber112.police.go.kr/cyber112 ☎국번 없이 117

 

 

​<민원 및 상담기관>

·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 www.iapc.or.kr ☎1599-0075

·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 : www.mogef.go.kr ☎국번 없이 1366

· 청소년전화 : http://1388.kyci.or.kr ☎국번 없이 1388

· 한국자살예방협회 : www.suicideprevention.or.kr ☎1577-0199

·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SOS지원단 : www.jikim.net/sos ☎1588-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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