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일으키는 일 - 엉뚱한 발상 남과 다른 행동으로 삶을 바꾸는
김직 지음 / 북씽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생각이 일으키는 일]남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이제 자신의 길에 서라!

 

세상일이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지만 생각 없이도 되지 않는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겠다는 출발점이 남다른 성공을 가져다주기도 할 것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의 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삶을 바꾸는 지를 담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길을 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성공학의 대가 데일 카네기,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꿈을 이룬 어바인 라빈스,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영화감독 김기덕, 가수 싸이, 소리꾼 장사익, 무용수 이사도라던컨, 발레리나 강수진,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소설가 헤밍웨이, 개그맨 김병만, 가수 비틀즈, 화가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28명의 남다른 생각, 남다른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미국의 데일 카네기(1887~1955). 어렸을 적에는 그를 강철 왕이라고 알았다. 독서를 하게 되면서 그가 <카네기 처세술>, <카네기 성공 철학>을 쓴 자기계발서의 대가, 성공철학의 원조 쯤 인줄 알게 되었다. 그가 교사 생활을 그만 두고 자신의 꿈을 찾아 소설가를 꿈꾸기도 하고, 자신만의 강의 콘텐츠를 짜냈다는 이야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100년 전, 편안한 직장을 마다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는 것이 무모하게 비췄을 수도 있는데…….

 

-행동은 말보다 강하다.

-원수를 친구로 만들어라.

-마찰이 보석을 만드는 것처럼 시련이 사람다운 사람을 만든다. -카네기

 

그의 성공에는 말보다 행동, 실천이 있었다는 점이다.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역동적인 마인드가 있었다는 점이다. 역동적인 마인드는 평범한 생각일지라도 행동을 이끌어내고 열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의 <카네기 처세술> 내용이 궁금해진다.

 

베스트라빈스 창업자 어바인 라빈스(1918~2008)는 아이스크림만으로 전문점을 내는 것이 꿈이었다. 남들이 미친 소리라고 했지만 그는 정신 나간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은 세밀한 미래의 그림, 실감나는 상상력, 꾸준한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남자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1992~). 그는 독보적인 자신만의 고난이도 기술을 개발하고 익혔기에 도마의 신이 될 수 있었다. 가난한 환경에도 현실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에 대한 신뢰였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양학선

 

소리꾼 장사익(1949~).

자신만의 창법으로 사랑받는 장사익의 목소리는 가요와 국악의 퓨전을 넘어 독창적이다. 푸근한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에서는 걸쭉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그의 목소리에는 혼이 담겨 있는 듯 예술적이기까지 한데…….

많은 직업을 전전하다가 태평소, 대금, 피리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물놀이패에 끼어들었다가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권유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의 나이 45세 때의 일이다. 20년 전이다.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1881~1973). 스페인 화가인 그는 20세기 최고의 화가다. 입체파의 선구자, 추상화의 대가다. 고흐나 고갱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재창조했고, 르누아르와 툴루즈 로트레크, 뭉크의 화법과 화풍을 익히면서도 자기 성향을 만들어 갔다. 브라크를 만나 입체파 운동을 펼치고 아프리카 조각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단순한 선과 강렬한 색조로 기묘한 표현법을 구축했다. 그의 집중과 몰입은 늘 다양한 미술적 재창조를 이루어 냈던 것이다.

세상엔 많은 길이 있다. 어떤 길이 내 길 인지는 잘 모르지만 피카소를 보며 양학선을 보면, 라빈스를 보며 생각한다. 가다가 돌아오더라도 생각하며 몰입하며가자고. 하나만 다르게 생각해도 창조는 일어난다고 했다. 생각을 일으키는 일, 남과 다른 생각을 일으키는 일도 습관임을 생각한다. 습관이 되면 쉬울 수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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