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 어떻게 탁월한 팀이 되는가
코이 뚜 지음, 이진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슈퍼팀]이젠 개인이 아니다 팀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팀의 시너지 비결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개인보다 팀이 월등히 강하다. 화교상인들도 공동으로 창업을 하고 있고, 미국의 MIT창업프로그램에서도 공동창업을 권하고 있다. 개인보다 공동의 힘이 실패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어쨌든, 창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무엇을 하든 팀의 효과는 팀원 수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집단의 시스템 효력일 수도 있고, 팀의 보완적 힘들의 폭발일수도 있다.  성공을 위해 팀으로 뭉쳤다면 누구나 탁월한 팀이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Superteams의 성공 습관을 7가지로 정리했다.

 

저자는 팀워크 및 전략 리더십 분야 컨설턴트인 코이 뚜다.

슈퍼 팀이 되려면,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이 되려면, 훌륭한 팀플레이를 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이 스토리>를 만든 영화제작사 픽사.

픽사의 성공에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기술과 스티브 잡스를 포함한 개성 있는 사람들을 융합하게 한 점이다. 최고의 인재를 찾기도 힘들지만 개성 있는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픽사는 그 어렵다는 재능 있는 사람들로 뽑아서 그룹을 만들고 팀워크를 불어넣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부여한 것이다.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 위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팀 공통의 열망과 자존심이 성공 촉매제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선견지명이 뛰어난 스티브 잡스, 집단적 조직 구조와 문화의 대가인 에드 캣멀, 스토리텔링의 천재 존 래시터 등 핵심 리더 3인의 조합이 완벽했기에 픽사는 환상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때로는 별난 천재들 간에 긴장감과 위기감이 있기도 했지만 위기를 도약대로 삼고 공동의 목표를 의식하며 도전 정신을 불태운 점이다.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현 상황을 명확하게 분석하면서 함께 로드맵을 그려갔다는 점이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며 목표에 집중했기에 탁월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이길 수 있는 팀원을 만드는 라이더컵 유럽 팀, 개인의 전문성과 팀의 입체감을 맞춰서 최고의 사람으로 훈련시키는 SAS 특수부대, 재난대비 훈련과 목표의식을 철저히 하는 적십자사, 투어의 규칙 속에서도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관계를 중시하는 롤링스톤스, 유머와 신뢰로 위협을 중화시키는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팀, 재능 있는 사람을 섭이하고 키워 이기는 팀을 만드는 페라리 F1팀의 팀 이야기가 펼쳐진다.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팀원, 팀 리더의 역할을 고민하는 리더, 팀 총괄을 맡은 담당자, 새로 팀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팀을 구성하고, 팀을 이끌고, 능력 있는 슈퍼팀을 만들기에 대한 혜안을 주지 않을까.

 

책 뒤에는 특별한정판인 <우리는 썰매를 탄다>가 특별부록으로 들어 있다. 김경만 감독의 휴먼 다큐 영화 CD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팀의 이야기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이용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하반신을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팔 힘으로만 경기여서 위험하다고 한다. 한국에는 선수들도 없고 장비도 열악하지만 패럴림픽이나 월드챌린지대회 등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CD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참으로 대단한 선수들이라는 생각에 존경스럽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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