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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성공 DNA를 깨워라 - 하버드대 잠재력 개발 프로그램
정효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5월
평점 :
[나만의 성공 DNA를 깨워라]성공지능, 다중지능에서 강점 지능을 찾아 개발한다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재능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 나만의 성공 DNA가 무엇인지 좀 더 일찍 깨닫는다면, 그래서 인생 설계를 착오 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재능을 찾는데 시간낭비, 금전 낭비를 하지 않을 텐데…….방황하거나 시행착오 없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텐데…….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나만의 성공 DNA는 어디에 있는 걸까.
저자는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MI(Multiple Intelligence, 다양한 지능)기법에 기반을 둔 진로, 커리어, 인생 상담을 바탕으로 MI코칭을 만들었다. 일명 MI 진단과 인생설계다.
MI(Multiple Intelligence, 다양한 지능)기법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8가지 지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8가지 지능은 논리수리지능,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지능, 자연탐구지능, 자기이해지능을 말한다.
누구나 하나씩의 재능은 있기 때문에 숨겨진 재능을 찾는 MI 기법은 희망적이다. 교육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의 여러 이론적 요소를 종합해서 인간의 잠재력과 성향에 대한 통찰력을 주기에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변도 주고 해결방안도 주는 기법이다. 나는 왜 공부가 싫을까, 나는 왜 대기업이 싫을까, 나는 왜 사람 만나는 일이 피곤할까, 나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MI 기법 9가지 구성 요소에는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논리수리지능, 공간지능, 신체지능, 음악지능, 자연탐구지능, 봉사지능, 감각지능이 있다.
자신의 9가지 지능이 얼마나 강한지 약한지를 안다면 자신이 어떤 일에 끌리고 어떤 일이 싫은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어떤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언어지능을 예로 들어보면…….
언어지능은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과 언어 사용에 대한 민감성 및 재능을 파악할 수 있는 재능이다. (30쪽)
매력지능이라는 언어지능에는 모국어 능력, 외국어 능력, 글 쓰는 능력이 포함된다. 물론 독립적이기도 한 요소들이다.
언어지능이 높으면 개그맨, 작가, 아나운서, 기자, 쇼핑 호스트, 탤런트, 광고 카피라이터 등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언어지능이 아주 높고 몽상가적 기질이 있으면 판타지 소설 작가에 끌릴 수 있다. 언어지능과 예체능지능이 동시에 높으면 문화산업에 끌리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MI패턴은 9가지 지능을 가지고 5개의 패턴으로 만들었다. 스타형 패턴, 스페셜리스트형 패턴, 제너럴리스트형 패턴, 영업 및 고객관리형 패턴, 감각 및 봉사지능형 패턴…….
본인의 패턴이 정해졌다면 계속 개발 시켜야 할 부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보일 것이다. 책에서는 다중지능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하다보면 그 직업에서 요구하는 패턴에 가까워질 수 있다. 노력에 따라 MI패턴이 바뀌기도 한다.
개인의 강점 지능과 성향을 파악하고 MI 코칭을 통해 과학적으로 성장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고민하는 자신의 성공DNA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가드너 교수의 다중 지능 이론을 유아나 학생들에게 적용하라는 책은 많이 읽었지만 어른들을 상대로 한 책은 처음이다. 자신에게 어떤 지능이 더 많은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라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자신의 지능이 어떤 부분에서 높게 나타나는지 잘 알 수 있다면 이미 성공했겠지. 사람에 따라 강점인 지능의 경계가 막연하고 애매모호하기도 한데……. 어쨌든 아직도 진로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자신의 성공을 바란다면 성공 DNA를 다중지능에서 찾아 봐야겠다. 읽을수록 끌리는 책이다.
모두다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성공하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