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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꾸중의 심리학 - 잔소리, 큰소리, 짜증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오쿠다 켄지 지음, 정연숙 옮김 / 센추리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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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칭찬과 꾸중의 심리학]아이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면 아이는 성장한다!~
잔소리나 큰소리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큰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닐까. 꾸중보다 칭찬이 약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잔소리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배웠기 때문일까. 그렇게 보고 자랐기 때문일까.
칭찬과 꾸중의 심리학.
살면서 체득하고 있지만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칭찬의 심리학이 괜히 궁금해진다.
저자는 차고 넘치는 칭찬이 아이를 변화시킨다고 한다. 공감이다. 칭찬은 말 못하는 돌고래도 춤추게 하지 않는가. 자율적이고 자존감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맡기고, 그 일을 잘 해냈다면 칭찬하는 것이다.
하지만 꾸중은 습관성이고 악순환만 되풀이할 뿐이다. 그러니 비록 실패했더라도 하려고 한 의지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다. 행동의 기대를 낮추면 칭찬할 거리가 많아진다. 아이에게 고맙다거나 감사를 표시하는 것도 자존감을 높이게 한다.
스스로 하는 아이와 혼나지 않으려는 아이를 비교해 보면, 혼나지 않으려는 아이는 수동적이 된다. 하지만 스스로 한 아이는 일의 결과가 칭찬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성취감과 자존감을 맛보게 된다.
도전하는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다른 사람 들 앞에서 "우리 아이는 뭘 해도 될 사람이다." 라고 자주 말해야 한다. 엄마나 어른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기운을 북돋우고, 아이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니까.
규칙을 강요하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준 적이 있는가.
육아의 첫 걸음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이다. 아이의 감춰진 내면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꾸중3에 칭찬 7의 비율로 하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공감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언어, 부정적인 행동을 없애야 할 것이다.
부정 4종 세트인 잔소리, 큰소리, 짜증, 체벌 등은 일시적인 행동 교정은 할 수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과 자율성은 뺏어간다. 사소한 것이라도 긍정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칭찬은 차고 넘칠 수 있다.
칭찬은 차고 넘치도록 끊임없이 해주는 것이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효과를 발휘한다. 반대로 부모의 기분에 따라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칭찬은 역효과다.
의욕이 없는 아이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 적절한 보상이 아이의 자발성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육아의 최종 목표는 외적 동기부여가 아인 내적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이다.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그러니 칭찬은 더욱 중요한 것이다.
폭력적인 아이는 부모가 원인이다.
아이가 흥분할수록 엄마는 더욱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은 "얘가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 모양이야!"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 했다고 몰아 붙여서는 안 된다.
부모라면 육아 비전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흔들림 없는 신념이 아이를 혼란시키지 않는다.
울거나, 떼쓰거나, 소리 지르거나, 떼굴떼굴 구르는 행동은 폭력적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거나, 상처받았거나, 자신이 얻지 못했을 때 폭력으로 표현한다. 폭력성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바꿀 수 있는 습관이고 행동이다.
갑자기 방황하는 아이는 다그치기보다 마음을 읽어주자. 말투와 태도를 조금만 바꾸어도 아이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부모라면, 어른이라면 아이의 행동에 늘 주목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칭찬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꾸중보다 칭찬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칭찬은 무생물인 물도 싱싱하게 한다는 연구도 있지 않은가. 칭찬은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마저 예쁘게 자라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 않은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사회에서도 칭찬은 양약일 것이다. 서로 칭찬하는 가정, 서로 칭찬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칭찬을 몸에 배게 할 텐데......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서로 칭찬하는 가정과 학교, 사회, 국가가 되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