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배 즐기기 - 2014~2015년 최신판 100배 즐기기
홍연주.홍수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 100배 즐기기]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사계절 제주 여행~

 

 

 

세계자연유산을 가진 제주.

푸른 바다 남쪽 섬인 아열대섬 제주는 내륙과 전혀 다른 풍광을 자랑하기에 늘 가고 싶은 곳인데…….

가까이 있어도 늘 기회가 없었던 제주. 매주 간다는 마니아도 있지만 아직도 계획만 잡고 있는 제주인데…….

올해는 한 번 갈 수 있으려나.

 

 

여행전문가들이 쓴 제주 여행 가이드북을 만났다.

제주 100배 즐기기.

제주도 및 주변 섬 10개 지역에 대한 가이드까지 들어 있다. 물론 제주 관광 전도와 제주 포켓북까지 덤으로 들어 있다.

 

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모슬포항과 마라도가 배경인 소설이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먼저 가파도와 마라도에 가고 싶다. 돈을 빌린 사람들이 가는 섬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는 곳. 돈을 갚아도 되고 말아도 되고…….

 

 

마라도 제주 모슬포 항에서 12km정도 떨어진 곳이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사는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이다. 그 유명한 해물자장면 이야기, 나도 들은 적이 있다. 맛이야 똑 같겠지만 남녘 끝에서 태평양에서 부는 해풍을 맞으며 먹는 맛이 색다르지 않을까.

 

19세기까지 무인도였다는 마라도. 사람이 드나들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 때문에 아무도 얼씬하지 못했던 곳이라는데…….

 

마라도에 내려오는 전설과 이야기, 특산물과 풍광에 대한 이야기가 새롭다.

제주 설화에는 여신이 많이 등장한다더니…….제주를 창조한 설문대 할망, 풍요를 관장하는 영등할망, 잉태와 양육의 여신 삼승할망, 아름답고 총명한 여신 세경할망에 대한 전설도 수록되어 있다. 여자가 많고 여자의 역할이 중요한 제주이기에 여신이 많은 걸까.

역시 제주도는 여인천하인가.

섭지 코지는 드라마나 책으로 너무나 많이 본 곳이라서 마치 갔다 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친근한 곳이다. 걷기 좋은 트레킹길이 잘 정돈된 곳들을 보니 나도 떠나고 싶다.

 

 

 

 

370여 쪽에 달하는 책에는 깨알 같은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다.

 

갯깍주상절리대,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아프리카 박물관, 제주 자동차 박물관, 제주 유리의 성, 소인국 테마파크,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 제주민속촌박물관, 이중섭거리, 이중섭 미술관, 제주 국립 박물관, 제주도 민속자연사 박물관…….

제주 방언, 제주 기초 정보, 숙박, 교통, 여행자보험까지…….

 

18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제주 이야기가 함께 있는 제주 여행 가이드북이다.

책을 보고 있으니, 나도 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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