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유어 데스 스토리콜렉터 22
루이즈 보스.마크 에드워즈 지음, 김창규 옮김 / 북로드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캐치 유어 데스]사이코 과학자의 광기가 몰고 온 판도라 바이러스의 공포......

 

아마존 소설, 전자책 부문 1위!

캐치 유어 데스.

 

장면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올라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다.

스릴러의 긴장감과 로맨스의 설레고 짜릿함과 소설의 문학성까지 갖춘 이야기가 기대 이상이다.

사이코 과학자의 광기와 집착이 부를  전염병의 실체.

 소름돋을 정도로 공포스러운데......

케이트는 아들 잭을 데리고 영국으로 도망쳐 왔다.

그곳에서 첫사랑 스티븐을 닮은 남자를 우연히 보게 된다. 그는 스티븐의 쌍둥이 형인 폴이었고 인터넷 보안업자라는데……. 그는 스티븐이 남긴 편지를 케이트에게 건네준다.

 

-케이트 말이 맞았다고 말해줘. 그리고 용서해달라고 말해줘.

스티븐이 하려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16년 전의 기억을 상실한 케이트는 폴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자 옛 감기연구소와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그녀를 쫓는 남자들이 있었으니. 결별 상태인 남편과 전 감기연구소 잡부인 존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의 뒤를 추격하는데…….

 

감기바이러스 연구소는 레너드 아저씨의 소개로 잠시 일하게 된 곳이다.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하버드 연구원으로 가게 되었기에 경험삼아 시작한 일이 그녀 인생을 바꾸게 할 줄이야…….

케이트의 부모님은 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연구를 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돌아가신 분들이다. 그런 케이트에게 바이러스 연구는 운명이었을까.

 

어느 날 감기 연구소에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첫사랑 스티븐과 룸메이트 새러를 잃게 된다. 그리고 그 당시의 기억을 몽땅 잊은 채 케이트는 버넌 교수와 결혼했고 지금은 그에게서 도망치려고 하고 있다.

유령이 된 남자, 지금은 잊은 남자인 스티븐을 닮은 쌍둥이 형 폴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숨 고를 새도 없이 남편이 그녀의 뒤를 쫓고, 전 감기연구소 직원 존마저 위협적으로 쫓아오고…….

레너드의 부인 베인브리지가 건네 준 기밀문서에는 케이트의 기억을 삭제토록 한 재조정 처리가 기록되어 있다.

해킹의 전력으로 감옥경험이 있는 폴은 경찰의 도움을 받지 말라는데......

 

바이러스를 퍼뜨려 인류를 위협하려는 감기 연구소 소장 건트의 목적은 무엇일까. 명예일까, 부일까, 아니면 세상에 대한 지배욕일까.

건트의 지하 연구소에서 만난 노인이 죽은 줄 알았던 스티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더욱 충격에 빠지는데......

스티븐이 세상과 등지며 바이러스 연구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존이 케이트에 집착하는 이유는 상사인 건트의 명령뿐인 걸까.

동생을 빼다 박은 듯 한 폴과 케이트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AG-769는 영리한 속임수를 썼다. 바이러스를 감싼 단백질 덕분에 숙주 세포의 면역 반응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건트는 판도라 바이러스가 그런 동작을 흉내 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그 결과 치사율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마침내 판도라 바이러스가 완성된 것이다. 판도라는 완벽했다.(책에서)

 

책에서는 세상의 모든 바이러스들이 나와 있다. 건트 박사가 바이러스 수집광이었으니까.

파필로마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HIV바이러스, 사스, 에볼라, 마르부르크, 돼지독감, 조류독감, 스페인독감…….

인간의 면역체계와 전염병 전이의 섬뜩함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각종 바이러스와 전염병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집착과 광기가 극에 달하는 경우 일어날 파괴력이  소름돋게 한다.

욕망과 집착, 광기와 애증이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기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반전과 반전이 계속되는 긴박감은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실제 영화로도 만나고 싶을 정도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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