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살아가는 힘 -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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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가는 힘]자율성의 습관화, 능동성의 내면화!!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랜드마 모지스(책에서)

 

 

어른아이.

몸은 어른인데 사고와 행동은 아이수준의 성인을 말한다.

마마보이. 마마걸.

몸은 컸어도 아직 엄마의 치마폭에 휘둘리는 다 큰 자식을 말한다.

 

어른아이, 마마보이의 문제는 어른이 되었어도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자율적인 판단과 행동을 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무엇이 문제일까. 이들은 평생 행복할 수 있을까.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없다면 나이가 들수록 힘이 들 텐데…….

 

 

 

 

 

스스로 살아가는 힘.

제목에서부터 공감 가는 책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율성. 말은 쉽지만 진정한 자율성은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음을 절감한다.

 

 

자율성이란 무엇일까.

 

자율성이란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 주어진 과제나 필요한 능력이 아니라 삶 전반을 관통하는 과제이고 평생 동안 나이에 맞게 발휘해야 할 능력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자율성이란…….

 

가치적 자율성, 정서적 자율성, 행위적 자율성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우리는 성숙한 자율성이라고 한다.

 

가치적 자율성은 부모나 사회의 가치관과 구별되는 자신의 철학과 기준, 신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정서적 자율성은 부모로부터 일방적인 정서적 보살핌을 받는 아동기적 유대 관계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적 정서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행위적 자율성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이끌어나가며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절대 공감이 되는 자율성 실천지침들…….

나를 움직이는 힘을 파악하라.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것이 출발점이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방향과 열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생각의 힘을 키워라.

 

자기철학, 자기비판, 자기 믿음에 대한 의문을 던져야 자율적인 사고, 자율적인 삶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기준, 가치관이 왜 생겨났는지, 어디서부터 왔는지, 과연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도 되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사고와 욕구에 대한 무비판이 의식화되어있다면 이런 질문부터 하라.

 

 

이것은 진정 나의 생각인가.

이것은 진정 나에게 맞는가.

 

 

자신이 생각의 주체가 되는 것은 자율적인 삶의 출발이다.

사고의 비판 기능이 살아나야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다. 그래야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종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늘 자신은 옳다는 생각,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의문들에서 벗어나 의심하고 비판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한다. 그래야 이기심,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겠지.

 

 

더 나은 삶은 더 나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더 나은 생각은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사고와 그 전제와 가정을 살펴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것이 사실인지, 그 생각이 삶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판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책에서)

 

 

비판적 사고력 키우는 방법으로 책에서는 소크라테스문답법, 대담식 독서를 소개하고 있다.

 

 

 

 

능동적으로 선택하라.

최고의 결정을 위해 애쓰지 말고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라.

선택의 가짓수를 조절하고 선택 상황을 제한하라.

경험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취향을 파악하자.

책에서는 선택일지가 소개되어 있다.

 

 

중요도 동기를 부여하라.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추동력이 생긴다.

핵심 가치와 목적의 안정성이 일관적인 행동으로 이끈다.

자신의 불만을 알고 중심 가치를 알아야 그 일의 의미와 목적이 생긴다.

 

나에게는 ~이 중요하므로 ~을 할 거야. 라며 중요성을 인식한다.

 

 

의지력을 키워라.

현대인들은 하루 4시간가량 욕망과 충동과 싸우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라.

자신의 의지력이 부족함을 인정하라.

운동, 명상, 이완, 기록 및 관찰 등으로 전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하라.

주의를 전환하라. 잠시 멈춤을 시도하라.

외부의 도움과 자기 절제의 도구를 활용하라.

때로는 의지력을 아껴라.

 

 

 

 

처음 알게 된 작가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 지능과 환경이 아닌 자율성의 차이라는 말에 정말 체감하고 있다. 시작은 같지만 점점 차이가 나는 삶의 바탕에 자율성이 있다는 말에도 깊은 동감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에 빠진 나를 발견한다.

매일 짬짬이 명상을 하고 생각의 시간을 갖지만 미처 못 한 것이 비판적 사고임을 생각한다.

나는 자율성보다 타율성에 길들여져 있지는 않은지, 어른아이는 아닌지, 주인의식을 매순간 가지고 사는지, 내가 진정 중요하게 생각한 대로 살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더 나은 삶은 더 나은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말에 절절이 공감이다.

가슴을 울리는 공감이 가득한 책,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아닐까. 선물하고픈 책이다.

어린이용이나 청소년용도 나왔으면 좋겠다.

 

 

책과 함께 온 미니북 <굿바이 게으름>도 읽어봐야겠다. 미니북이어서 앙증맞고 귀엽다.

게으름의 본질이 능동성 부재, 자율성 부재라니, 정말 공감 가득하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 심리훈련 전문가인 문요한이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자존감, 자율성, 공감, 실행력 등 정신력 향상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진행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책 속의 멋진 글귀를 나누고 싶다.

 

 

이 세상에서 세상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은 쉬울 것이다.

혼자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각에 따라 사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한 사람은 군중 속에서 독립된 개체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책에서)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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