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 100세 인생을 즐길까? 100년 가난에 시달릴까?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100년의 가난, 이제 백세수명은 가난경영이다.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꿈의 수명인 백세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로망이던 건강백세가 된다고 해도 또 다른 고민이 노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나라 노년의 빈곤 율은 OECD국가 중에서도 하위라고 한다. 이제 건강 백세의 고민은 가난과의 싸움이 될 텐데…….

백세를 향한 건강 경영, 가난 경영은 이제 노후를 준비해야 할 모두의 화두가 되고 있다.

저자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자녀와 손자녀의 3대에 이르는 100년의 가난이 엄습할 수도 있다는데…….

 

앞으로 10년 후에는 핵심 생산 인구에 해당하는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20년 후에는 젊은이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급격한 노령화가 진행될 것이다. 게다가 과거의 불황기와는 차원이 다른 현재의 저성장이 맞물려 지금부터 3세대에 걸친 가난을 예고하고 있다.(책에서)

 

100년의 가난이 현실 앞으로 오고 있다. 돈 없는 행복은 꿈일 뿐이다.

지금 저축하는 가정이 드물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저축률 3.7%, 중국은 50% 정도다

그러니 백세의 삶은 가난과의 전쟁일 것이다.

 

5060은 바로 앞에 닥칠 노후설계를 해나가야 하고 2030은 그런 가난한 부모에 대한 부양의 부담을 피할 수 없다. 40대는 어느 세대보다 지출과 적자가 많은 세대다.

돈 없는 노인들의 증가는 소비위축까지 부른다. 번 돈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구조가 문제다.

30년을 벌고 70년을 써야 하기에 저축과 소비, 지출에 대한 현명한 계획이 필요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5~10년을 더 산다는 통계, 여성이 남성보다 더 가난하다는 통계는 여성에게 위협적이다. 그러니 여성은 남성보다 더 치밀한 재정설계와 준비가 필요하다. 평생 골드미스처럼 관리해야 한다.

 

가난경영의 핵심은 상당한 저축과 함께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개발하는 것이다.

가난을 감추기 위해 하는 소비는 더욱 가난하게 만든다.

소비보다 저축을 먼저 해야 한다. 첫 월급의 80%를 저축하면서 남은 돈으로 극기 훈련해 볼 필요도 있다. 가난경영의 목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출산율 회복이 필요하다.

욕망을 미루거나 욕망을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본래의 나에 주목해야 한다. 자신이 즐겨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속가능한 수입을 창출하라는 것이다.

 

가난경영이란 '나'라는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어 노출된 위험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자녀 리스크란 자녀양육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부모가 처하는 위험이나 혹은 성인 자녀의 유학, 결혼, 재취업, 창업 등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은퇴를 준비하는 40~50대 부모와 이미 은퇴한 60~70대 부모의 경제적 궁핍이나 파산을 유발하는 위험을 말한다. (책에서)

하드웨어 리스크, 소셜 리스크, 부부 리스크의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월급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재투자되어야 한다.

100세 인생에서 가난 경영은 중요할 것이다. 특히 재테크와 스스로의 성장에 대한 투자의 균형은 필수 요건일 것이다. 허투루 낭비하는 돈이 없도록 하고, 스스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고, 스스로 성장해가야 하리라. 그렇게 재투자가 이뤄져 몸값도 올라가고 돈을 더 불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겠지.

 

고령화가 경제위기가 아니라 사실은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를 맞이하는 것이 문제임을 생각한다. 가난한 노인들의 급증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겠지. 든든한 재력을 가진 소비를 하는 노년층이라면 경제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도 있을 텐데. 그레이마켓의 활성화는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누구나 가는 청춘 막을 수 없고, 오는 노년 피할 수 없으리라.

노후를 대비하는 삶, 세대를 초월해서 필요하지 않을까.

앞날은 알 수 없지만 미리 대비하는 인생경영이 필요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이 책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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