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 행복을 결정짓는 작은 차이
조르디 쿠아드박 지음, 박효은 옮김 / 북로드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지금, 행복들 하십니까?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단어들은 사랑, 행복, 꿈, 가치, 건강, 가족, 친구, 돈, 이웃 등일 것이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행복이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사랑도, 건강도, 가족도, 친구도 모두 의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연구소나 현장에서의 실험을 통해 밝혀진 행복의 원인과 행복의 결과, 행복 실천방법에 대한 30여 년 간 결실이다. 책에서는 행복학 권위자들이 밝힌 1% 의 비밀, 행복에 이르는 비결도 밝히고 있다.

 

 

궁극적인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일까, 아니면 기억일까?

경험에 대한 기억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에 경험과 기억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기분에 따라 과거의 기억마저 좌우된다고 한다.

 

 

몰입(flow)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최근 30년간 자신의 일이나 취미에 열정을 바친 사람들(나바호족 양치기, 화가, 도미니카 수도승, 극지를 탐험하는 산악인)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가 충만한 행복을 맛보는 순간을 몰입의 순간으로 꼽았다고 한다. 운동선수라면 운동의 순간, 예술가라면 창작의 순간, 종교인이라면 황홀한 기쁨에 빠진 순간이라는 것이다. 시간의 개념을 잊은 채 무엇인가에 몰두해 있는 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는데…….

몰입은 목적과 규칙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을 때 자주 경험하며, 주어진 과제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개인의 능력이 완벽한 균형을 이룰 때 경험하게 된다.

 

 

몰입은 그 자체로 즐거움, 자아실현, 성취감과 같은 긍정적 감정의 집합체이다.

몰입의 경험이 본질적으로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반복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책에서)

 

 

몰입이 긍정의 기분을 느끼고 행복감 상승으로 이어진다니!

참고로 여가는 몰입의 경험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긍정 대 부정의 비율을 3 대 1로 유지하라.

 

삶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2.9 대 1 이상이면 행복하다는 행복 방정식도 있다.

긍정과 부정이 3 대 1 비율의 생활은 성장과 성숙을 수반하지만 그 반대면 몰락과 실패를 경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긍정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생활은 드물다고 한다.

 

 

 

 

국내총생산은 국민행복의 바로미터일까.

푸에르토리코나 멕시코의 높은 행복지수를 보면 국부는 그리 절대적이지 않다. 유럽 같은 개인주의 사회가 아시아 같은 집단주의 사회보다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민주주의 사회가 공산주의 사회보다 행복지수가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관용의 측면에서 볼 때 남녀평등이 잘 이루어진 사회일수록, 성적 소수자와 소수민족에게 관대한 사회일수록 행복도가 높다. 또한 남미 국가들처럼 공동체와 사회 구성원 간 유대가 끈끈한 국가는 경제수준이 높지 않아도 행복도는 매우 높다.(책에서)

 

 

소득수준이나 국부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이 넘어서면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보수가 진보보다 행복할까.

9개국 조사 결과 보수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진보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행복도를 높인다는 뜻이다.

 

 

행복의 요소에는 기쁨, 감사, 열정, 흥미, 몰입 등이 있다.

일상의 행복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에는 화목한 가정, 친구, 노동의 질이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행복 연구결과들을 담았다.

예쁜 여자가 더 행복할까, 건강해야 더 행복할까, 돈이 행복하게 해줄까, 행복도 유전일까,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까, 어떤 결혼 생활이 더 행복할까, 행복하려면 몇 명의 친구가 필요할까, 선택권이 많을수록 행복할까, 어떤 목표가 있어야 행복할까, 왜 미소를 지으면 더 행복 할까, 명상은 왜 좋은가, 소박한 것은 왜 즐거울까, 감사일기의 효과 등.

 

 

 

 

연구결과 인생 전반에 걸친 행복도 연구에서 65~85 세가 가장 행복한 나이라고 한다. 자녀가 일시적인 행복의 순간을 선사하지만 반면에 부부의 일상적인 행복을 앗아간다고 한다.

돈, 가족, 친구, 직업, 정치적 성향, 목표 등 삶의 구체적 영역들이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며, 거꾸로 행복감이 그러한 것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현재의 기분이 삶 전체에 미치는 영향, 전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에 공감이다. 순간의 감정이 과거의 기억마저 일치시킨다는 말도 공감이다.

 

행복을 느끼는 개인차, 사회문화적 차이는 있을 것이다. 굳이 매슬로의 욕구5단계설(생리적, 안전, 소속,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을 따르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행복이란 즐겁고 만족한 상태가 아닐까.

 

성공하려면, 연애하려면 웃으며 행복해라는 말에 공감한다.

행복할 때, 창의적인 일을 하라는 말도 공감이다.

 

행복도 전염되듯, 불행과 우울증도 전염된다고 생각한다.

웃음과 감정이 건강과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구 결과대로 행복감은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알면서도 늘 잊고 사는 것 같다. 오늘 이 순간 행복감을 즐겨야겠다. 감사일기와 명상, 다시 시작해야겠다. 행복도 생각 나름, 마음먹기 나름임을 깨치게 하는 책이다.

행복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한 권에 충실히 담은 책, 정말 추천하고 싶다.

 

 

행복이란 바닥에 앉은 채로 햇살을 받으며 조금씩 떼어먹는 사소한 어떤 것이다. -장 지로두(책에서)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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