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김종원 지음 / 넥서스BIZ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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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삼성 임원의 마인드,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삼성의 임원은 생각하는 힘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내적으로 철저한 자기혁신을 이룬다고 한다. 저자는 힘들어하는 친구, 중소기업체 사장에게 매일 5시간씩 일주일간 삼성의 임원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 결과 그들은 최악에서 최고의 상황으로 발전하며 바뀌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조언들의 집합체이다.

 

삼성의 임원들의 생각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니! 삼성의 임원들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삼성 임원들은 내부적으로도 승승장구하지만 외부적인 영입, 창업에서도 전 방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CEO로 영입, 장관으로 거론, 상장사 창업 등 모든 면에서 기적을 이루고 있다. 주변을 봐도 삼성맨들의 승승장구가 눈에 띌 정도다.

어떤 사람이 삼성 임원이 될까.

지방대 출신이어도, 고졸이어도, 여성이어도 상관없다. 단지 인사고과 때 3년 연속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업적 기여도가 탁월해야 한다. 이외에 업무 자세, 대인관계, 조직관리 능력, 사업 실패 사례 등도 평가 대상이다.

물론 사생활에서도 결격사유가 없는 검증된 인물이어야 한다. 삼성은 부정을 적발하는 데 철두철미하다.

 

삼성의 임원들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삼성의 임원들은 세상이 놀랄 만한 제품을 만들이 위해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전직 기업인, 공무원,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강연을 듣는다. 강연 주제는 경영, 창조력, 리더십, 역사, 문화 등 다양하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기본이다.

경영목표 달성과 조직 관리에 대한 강한 책임감은 최고의 덕목이다.

단돈 천원이라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는 곳이 삼성이기에 도덕성 겸비는 기본이다.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실수까지도 고려해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뤄내는 데는 반듯함과 성실함이 자리하고 있다.

무서운 집중력도 이들의 재산이다.

 

이들의 삶에 대한 태도는 어떨까.

끝없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날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들에게 자기 관리는 기본 토대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모든 변화는 자신부터 시작해야 함을 알고 있다.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날마다 성장하는 자신을 가꾸고 있다. 그런 변화를 꾸준히 지속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만약 세상이 거대한 벽처럼 느껴진다면 당신 스스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약한 꿈이 나약한 미래를 만든다. 무엇이 되기 위해 일하지 말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일하라.(책에서)

 

삶의 태도를 바꾸고 싶다면 다음 질문들을 해보라.

일요일 저녁이 되면 다음 날 출근할 생각에 불안한가, 아니면 열정이 넘치는가?

어려운 업무를 처리할 때 힘이 솟는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는가?

목표 달성을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회사에서 정한 여러 가지 비전과 가치관에 동의하는가?

조직에서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매일 업무에 임하기 전 던지는 질문들…….

어제 나는 계획했던 만큼 일을 해냈는가?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생산성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오늘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은 무엇인가?

 

삼성의 임원처럼 변화를 원한다면…….

스스로에게 최고의 삶을 선사한다.

자신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회사를 운명공동체로 생각하다.

평생 사색하며 성장하는 독종이 되어라.

불변의 목표를 가지고 전 방위적인 지식을 가져라.

시장의 니즈에 대한 안목이 탁월하다.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 낸다.

자신의 하루를 완벽히 제어하고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최상의 시간에 최선의 일을 한다.

 

비약적인 성장을 위한 독서법을 실천하라.

책에 담겨있는 작가의 영혼, 독자를 향한 작가의 사랑, 작가의 언행일치의 삶을 이해하며 독서를 해야 한다.

글자를 읽지 말고 저자의 생각을 읽는다.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완벽한 믿음과 간절한 바람으로 읽는다.

신토피컬(Syntopical)독서를 한다.

 

신토피컬 독서는 한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연관 지어 읽는 것으로, 이는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내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독서법이다.(책에서)

 

독서를 한 뒤 사색으로 이어져야 한다. 사색가의 심장과 눈을 가져라

독서의 힘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완벽한 필사법이다.

작가에 대한 조사, 숙성 과정, 필사의 3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최고의 사색을 완성하는 열 가지 습관…….

마음을 열고 마음으로 사색하라.

가장 낮은 곳부터 바라보라.

당신이 가진 정보가 사실인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의심하라.

부정적인 시각을 버려라. 역사와 문화 부분의 내공을 쌓아라.

주인정신을 가지고 사색하라.

산책은 마법이다. 언제나 다음 그리고 그 다음까지 생각하라.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몸이 아닌 생각을 제어하라.

삼성 임원이라면 일벌레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들은 하루 평균 18시간을 일한다고 한다.

자기관리, 독서, 사색, 지식확장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의 생각에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임원들은 무엇보다 좋아서 하는 일, 이웃과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최선의 삶을 산다고 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강연으로 지식과 열정을 충전하는 사람들, 열정과 책임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그리 쉽지 않기에, 꾸준한 변화 역시 그리 쉽지 않기에 삼성 임원의 마인드가 대단해 보인다. 그런 마인드라면 어디에서나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야 할 길에 대한 신념, 관리법, 열정 충전법은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것들이다.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만이 방법이 아님을 안다.

 

이 책은 삼성의 임원처럼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사는 데도 전략이 필요함을 깨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임원들의 시간 관리법,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방법, 그들의 독특한 질문법, 독서법, 창의적인 결과를 수없이 만들어 낸 사색하는 법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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