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길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톨스토이의 잠언집!
이 책의 저자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다.
그는 러시아 야스나야 백작 가문의 4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부모를 여읜 그는 친척들의 손에 자랐고 1844년 카잔 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자퇴했다. 1847년 고향으로 돌아와 농지 경영에 전념했으나 실패를 하면서 1851년 군에 입대했다. 이 시기는 그가 창작에 몰두한 시기이며 <유년 시절>을 발표하며 신진 작가로서 주목을 받게 된다.
그의 소설은 거의 다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격정적이거나 로맨틱하다. 특히 아름다운 문장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감동에 감동을 더하는데…….
그의 작품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등은 세계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고전이 되고 영원한 전설이 되고 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윤리관, 철학관, 종교관 등이 집적된 금언집이다. 행복, 처세, 죽음 등 인생의 고민들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색이 담긴 책이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냉정하다. 자신의 힘을 안다면 그 능력이 낮게 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그 능력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라.(책에서)
능력이 과소평가되는 것보다 과대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공감이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섭섭해 하지 말고 내 능력 이상으로 포장되는 일은 위험할 수도 있다. 솔직하고 담백한 삶,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삶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기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면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다. 결국 대화의 실마리를 잃게 된다. 대화를 나눌 때는 다른 일은 잊고 대화에 집중해야만 충실한 교제를 나눌 수 있다.(책에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각자의 말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느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서로의 대화는 맥이 끊어지겠지.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늘 느낀다.
바보가 이야기하더라도 그 말을 들어야 할 처지에 있다면 진지하게 경청하라. 화난 사람과 대화할 때 부드러운 응대는 화를 누그러뜨린다. 상대를 무시하는 말은 상대의 노여움을 부채질할 뿐이다.(책에서)
경청, 부드러운 대화법은 서로의 관계를 긴밀하게 할 것이다. 오늘 하루, 경청과 부드러운 응대, 절묘한 리액션으로 하루를 보내야겠다. 모두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기를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는 항상 평안이 있다. 우리의 평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오만이다. 비난 받고 오해를 받더라도 항상 공손하고 겸손할 수 있다면 이 세상 누구와도 평안하게 지낼 수 있다.(책에서)
행복은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찾아온다.(책에서)
믿는 만큼 이뤄지겠지.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 지겠지. 행복을 원한다면 마음과 노력이 필요함을 생각한다. 행복도 습관임을 생각한다. 진정 행복을 원한다면 주변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 습관이 되어야겠지.
꿈을 가지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비록 처지와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자신의 무한한 완성을 향하여 뜻을 세우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은 법이다. (책에서)
꿈이 있어야 좌절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꿈을 꾸어야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행동에 추진력도 있을 것이다. 꿈은 빠를수록 좋다는 말에 공감이다. 하지만 지금 꿈꾸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늦다고 생각할수록 빠르다는 말을 기억한다.
불만이 크면 클수록 지혜에서 멀어진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또 자기 환경과 처지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 사람은 거룩한 지혜에서 먼 곳에 있는 것이다.(책에서)
불평과 불만은 하루를 힘들게 한다. 살면서 불평과 불만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불만이 클수록 건강과 지혜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불만보다 긍정과 만족과 감사로 온전히 오늘을 채우고 싶다.
영원히 그리고 동시에 이 순간을 살라. 영원히 살 것처럼 일하고, 지금 당장 죽을 것처럼 사람들을 대하라.(책에서)
지금 현재를 살 뿐이다. 오늘이 모여서 어제가 되었을 뿐이지. 오늘은 내가 그토록 꿈꾸던 미래였다는 말을 생각하며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야겠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행복이 아닐까. 행복해야 감사도 사랑도 우러나지 않을까.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살면서 행복의 순간, 웃음의 순간, 기쁨의 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가 말하는 인생의 진리를 읽고 있으면 산다는 것이 그리 복잡하지 않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진리 같은 톨스토이의 잠언집이다. 논어, 맹자를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성경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