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잠언 - 행복하고 풍성한 사랑을 위한 100가지 지혜, 개정판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랑잠언]행복한 사랑을 위한 현명한 레시피들~^^!

 

 

사랑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사랑은 노력으로도 되기도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이뤄지기도 한다. 사랑은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 고통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만큼이나 사랑도 그러하다. 산다는 게 쉬운 듯 어렵듯이 사랑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 사랑이 부족하다고 하고 서툰 것 같은데 칭찬을 듣기도 한다. 알쏭달쏭 사랑 이야기, 그래서 인생에 있어서 사랑은 영원한 테마가 아닐까.

사랑을 제대로 하고, 오래 지키고, 만족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랑을 위한 지혜로운 레시피가 있다면 모두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사랑에 성공한 사람들의 마법 같은 비법을 얻는 책이다. 행복하고 만족스런 사랑을 위한 100가지 지혜를 담았다.

이 책에는 사랑을 준비하기 위한 지혜, 운명의 상대를 위한 사랑의 지혜, 이별을 위한 사랑의 지혜,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지혜, 친구를 위한 사랑의 지혜, 모두를 위한 사랑의 지혜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은 우리가 느끼는 기쁨의 최고점과 슬픔의 최저점에 닿아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종착점은 만족이다. 만족은 우리 모두가 삶에서 원하는 궁극의 이상이다.(책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준비 단계의 지혜로운 사랑을 위한 레시피다.

 

처음 만난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당연히 자신을 바꿔서라도 그 사람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남은 세월을 함께 하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야 현명하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되 허울이 아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지.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상처를 치료하라. 치유 없이 또 다른 사랑을 만난다면 상처는 곪을 수도 있으리라.

혼자서 행복할 수 없다면 둘이라도 행복할 수 없다. 고독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야 둘이라서 행복한 느낌을 알 수 있겠지.

 

웃음의 가치는 최고의 능력이다. 당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을 선택하라.

외모보다 당신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 줄 사람이라면 가치가 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실패를 예견하는 관계나 허락받지 못할 관계는 선을 분명히 그어라.

욕망을 사랑으로 오해한다면 위험하다.

중요한 결정은 상대를 충분히 파악한 뒤에 내려라.

무심한 사람 곁에는 머무르지 마라. 당신을 배려하고 특별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을 기다려라.

상대를 떠보려고 하는 게임은 절대 득이 안 된다. 신뢰만 무너질 뿐이다.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졌는지 확인하라.

 

 

늘 함께 하기에 의외로 미숙한 것이 가족 간의 사랑일 것이다.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지혜!!

부모 탓은 하지 마라. 부모도 실수하는 인간이고 부모에 대한 앙금을 털어내는 것이 현명하다. 부모의 사랑만큼은 최선이었으니까.

부모가 당신의 감정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부모의 의견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판단하라.

아이들이 당신보다 우선이다. 미성년의 시기에는 늘 아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

가족관계를 끊으면 좋을 것이 없다. 가족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것, 서로 용서하며 지켜가야 한다.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너무 바쁘게 살지 마라.

아이들이 당신과 똑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

형제자매 간에는 묵은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감정 처리에 대해, 관계 개선을 위해, 현명한 삶을 위해 방향과 속도를 재점검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의 농도에 답이 있을까마는 현명한 사랑은 분명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사랑, 그런 사랑이 오래도록 지켜주는 사랑 방정식이 아닐까.

 

음, <사랑잠언>에는 알고는 있으나 잊고 사는 사랑 원칙들이 대부분이다. 획기적이진 않지만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사랑에 상처받고 있거나, 방황하거나, 운명의 상대를 원하거나, 지금의 사랑이 궁금하다면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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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4-02-05 0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생각나는 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