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행복론 - 매일 밤 조금씩 성장하는 인생 수업
존 킴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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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밤중의 행복론]별이 빛나는 밤에  자신과 만나는 행복 레시피~

 

 

잠자기 전, 잠깐 하루를 돌아보지만 이내 잠들고 만다. 내게 있어 한밤은 숙면의 시간인데. 저자는 한밤의 시간이야말로 매우 조용해서 민낯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라고 한다. 사방이 고요하니 순도 높은 고독의 시간, 자신의 내면과 만날 수 있는 사유의 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이 책은 2030들을 위한 행복 레시피 랄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소망하는 한밤중의 아포리즘이다.

2030은 혼돈과 방황, 끝을 알 수 없는 노력의 시절이다. 이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할 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전 인생을 걸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특히 20대는 고통과 방황의 시간마저 소중한 것이다. 실패마저도 자신을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한 노력은 평생에 걸쳐 긍정의 효과를 낼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단순하다. 그 사람이 본연의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신으로 사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책에서)

 

 

행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레시피에는…….

살아가면서 자기 안에 흔들리지 않는 '축'을 가져라. 축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통과 힘듦이 숨어 있지만 행복의 씨앗 또한 숨어 있다.

앞만 보지 말고 뒤돌아서 점검도 하라.

혼자만의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길 수 있어야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다.

운명의 여신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순간순간의 만남을 소중히 하는 것이다.

 

 

고독은 성장의 한 단계다.(책에서)

 

 

학생들에게 있어서 주체적인 배움이란 질문을 하는 것이다. 듣는 것으로는 진실을 가려낼 수 없다. 진실을 가려내는 힘을 키우려면 질문하는 것이다.

인생의 전부를 걸어도 좋을 목표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자신의 가치가 무엇이며, 자신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를 찾는 노력이 꾸준해야 한다.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우선이다. 세상은 나를 부르지 않는다. 내가 세상을 초대해야 한다.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라. 그리고 소망하던 '나'를 꿈꿔라.

 

 

항상 먼저 당신이 긍정적인 기운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같은 기운을 가진 사람이 저절로 모여든다. 거기에는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사람이 들어올 수 없다. 말을 할 때도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 말이 아니라 사람에게 힘을 주는 말을 하자. 행복은 이런 선순환 안에 있다.(책에서)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떠오른다. 앞도 보고 뒤도 보고 좌우도 살피는 여유가 2030일수록 필요하지 않을까. 2030은 어느 때보다 주변을 의식하는 시기일 텐데. 학업과, 취직, 결혼 등에서 주변과 비교하거나 비교 당하거나 하니까. 하지만 주변을 의식하기보다 중심을 잡고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꾸는 시간이 더 중요함을 생각한다. 내가 바뀌면 주변이 달라 보이듯이 생각만 바꿔도 행복은 느껴지니까. 간만큼 내 것이 되고 한 만큼 결과로 돌아온다고 믿는다. 행복의 재료, 불행의 재료도 내 안에 있다고 믿는다.

 

굳이 한밤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사유의 시간은 필요할 것이다.

매일 잠깐의 이러한 인생수업은 누구에게나 필요할 텐데. 공감 가는 글이 많은 책이다.

 

 

저자는 20대부터 일본,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며 살았기에 전공인 미디어 연구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메일매거진을 시작했다고 한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고민들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기에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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