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착륙한 돼지 - 지구와 달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7
백명식 글.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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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착륙한 돼지-지구와 달]돼지 친구들과 함께 지구와 달 여행, 재미있게 배워요.~

 

맑은 날 밤이면 하늘엔 노란 달이 뜹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뜨는 노란 달은 어두운 밤일수록 존재감이 특별나지요. 어릴 적 밤하늘의 별을 달의 부스러기라고 생각한 적도 있답니다. 그렇게 달의 크기와 모양은 특별나게 보였나 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과학에 관심 있어 하면서도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용어가 생소하거나 무지막지하게 큰 수들이 많이 나와서 일까요.

어려우면 쉽게 배우고 쉬고 재미없으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그런 책을 만났어요. 지구와 달의 이야기를 유익하게 담으면서도 재미있게 엮었네요.

주인공들은 돼지 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입니다.

돼지 학교 아이들이 달맞이하면서 소원도 빌고 달과 관련된 공부를 하러 천문대로 왔어요.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치, 달의 모양이 바뀌는 이유, 월식과 일식, 위성에 대해서도 배우며 관찰일기에 기록합니다.

 

그리고 피그 박사님의 운전으로 모두들 연필호를 타고 달나라로 여행갑니다. 중간에 만나는 대기권에 대한 공부도 합니다. 대류권, 비행기가 다니는 성층권, 중간권, 대한민국 아리랑 위성과 우주 정거장, 오로라가 있는 열권으로 이루어져 있군요.

우주복을 입은 아이들은 멀어지는 푸른 별 지구를 보며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구의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대륙이동설, 판 구조론, 중력, 지구내부의 모습까지.

달에 도착한 돼지학교 우주인들은 달 탐사를 시작합니다.

공기가 없는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밖에 되지 않아서 몸이 둥둥 뜬답니다. 똑바로 걷기가 힘들지만 몸은 가볍게 느껴지죠.

달나라의 특장은 낮이나 밤이나 하늘이 까맣다고 해요. 공기가 없기에 빛의 산란이 없으니 낮이나 밤에도 하늘은 까만 거죠. 한 달의 반인 낮에는 온도가 영상 127도까지 올라갑니다. 반대로 한 달의 반인 밤에는 영하 173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답니다.

 

지구와 달의 이야기가 재미는 있지만 아이들이 조금은 어려워하는데요. 돼지학교 아이들을 따라 가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가 있답니다. 우주선까지 타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신나겠네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우리의 과학 동화, 우리 정서에 맞는 이야기에 빨려들 듯 읽게 됩니다. 귀여운 돼지들의 표정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유아뿐 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읽어도 된답니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중학생이 읽어도 될 정도로 알찬 내용들입니다.

내인생의책에서 나온 <돼지학교 과학>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인 지구와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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