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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가끔 다른 인생을 꿈꾼다 - 홍미경 원장의
홍미경 지음 / 무한 / 2013년 12월
평점 :
[아내는 가끔 다른 인생을 꿈꾼다] 30대 주부를 위한 인생 레시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갖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물 흐르듯 하지만, 실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는 연애시절부터 삐걱대기도 하고, 어떤 이는 결혼 초부터 힘들거나, 또 다른 어떤 이는 아이를 낳으면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남편 이야기, 시댁이야기가 끝없는 잡담으로 이어질 때 솔직히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을 때가 많다. 해도 해도 끝없는 시월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는 뜻일 것이다.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우울한 시기라면 30대 일까. 미혼일 때는 우울하다는 말을 않더니 결혼 후에는 유달리 우울하다는 말을 달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
결혼 전에 꿈꾸던 장밋빛 꿈들은 시들다 못해 말라 비틀어져 갈 무렵이면 여자들은 일탈을 꿈꾼다고 하는데…….
저자는 결혼 후에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므로 예쁜 딴 짓을 꾸미며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감을 찾으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아름다움 딴 짓이 뭘까.
결혼 후의 권태기, 임신 또는 산후우울증이 계속되면 누구나 딴 짓을 생각한다. 때로는 이혼의 위기까지 가기도 한다.
이럴 때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자기의 정체성과 일을 찾으라는 것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서로 힘들어 하는 모습 보이지 않기
서로 거짓말이나 핑계 대지 않기
다른 이성에게 관심 가지지 않기
잘못하거나 실수해도 인정하기
기념일에 상대 챙겨주기
사랑한다는 말 잊지 않기
서로 아껴주기
기쁠 때 '너 덕분이야!'라고 말해주기
한 걸음씩 양보하기
서로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있을 때 잘하기
서로의 마음 변하지 않기
약속 꼭 지키기
서로의 마음 상하게 하지 않기
보고플 때 서로 달려와 주기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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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딴 짓들은......
자신만의 일을 갖는 것이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취미, 기분 전환할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외로움은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다.
균형을 찾아 가려면 자신의 이름을 잊지 말라.
부부 간의 공통분모를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제자리에 머물지 말고 늘 성장하라.
행동으로, 말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늘 매력적인 여자로 가꿔라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규칙적으로 체크한다.
데일 카네기의 <행복론>을 보면…….
오늘만은 행복할 것
행복은 내부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오늘만은 현실(가족, 사업, 행운 등)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
내 기준에 맞추려 들지 말자.
오늘만은 몸을 돌볼 것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자.
오늘만은 유쾌하게 지낼 것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오늘만은 오늘 하루를 살 것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단번에 결판 낼 수는 없다. (책에서)
참고로 행복한 가정을 위해
예비 신랑들이 결혼 전에 버려야 할 습관들…….
습관적인 거짓말
주사, 술버릇
게으름
지저분한 습관
사치하는 습관(책에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여자로서의 일탈을 꿈꾼다면 과감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동안 켜켜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의 후련함은 있지 않을까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닐까.
행복도 불행도 생각하기 나름일 텐데.
보통 남과 비교하는 습관에서 불행의 씨앗은 싹 튼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30대 주부들을 위한 책이다.
일탈을 꿈꾸는30대들에게 힘을 실어 줄 책이다.
먼 인생길에 지치지 않고 가는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