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너를 믿어 봐 - 자유학기제를 대비하는 본격 진로 소설
송영선.김용원 지음 / 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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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너를 믿어봐]자유학기제에 대비한 본격진로소설~~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단어는 들은 적 있지만 아직은 생소한 말이다.

이 모든 용어의 바탕에는 진로설계가 있다는데…….

이 소설은 자유학기제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소영.

암환자인 엄마를 보며 암을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자 한다. 공부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는 여고생이다. 엄마가 입원한 최소아과의 원장님을 멘토로 두고 있다.

 

민태.

잘 노는 아이다. 태권도와 합기도에서 상당한 실력자이며 성격 좋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청소년선도센터에서 활동하며 경찰의 꿈을 키워 나간다. 소영의 아빠인 강 경장이 민태의 멘토다.

 

혜란.

백일장에 나가기만 하면 장원이다. 글을 쓰는 작가가 꿈이다.

글쓰기 연습도 부지런히 하고 글쓰기 소재를 수집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곰 선생님에게서 글쓰기 수업을 받으면서 일취월장하지만 집안에서는 문학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여고 교감으로 정년퇴직한 할머니는 예술가는 유명해지기전에는 거지라며 핀잔을 준다. 하지만 혜란은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의지의 소녀다.

이 책에는 글쓰기 괴물 혜란, 공부 괴물 소영, 놀기 대장 민태의 진로 로드맵이 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직업 흥미 유형검사, 직업 흥미 검사 보고서, 세 학생의 초중고 단계별 진로 로드맵까지 보여준다.

 

예를 들면 작가가 되고 싶은 혜란이의 경우엔 인성함양, 능력 함양, 흥미고취 등으로 나누어 평가항목과 그에 맞게 해야 할 목록들이 들어 있다. 글로벌, 리더십, 봉사활동, 자경증과 어학, 경시개회와 공모전 참여, 캠프나 체험, 탐방에 대한 것, 독서 기록과 취미활동들…….

책을 읽다 보면 학부모님이나 학생 스스로 성향을 관찰하고 파악해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을 간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자유학기제에 맞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그냥 이야기로 읽어도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참고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란 한 학기 정도를 진로탐색에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체험, 봉사를 통해 적성도 확인하고 특성, 자질 탐색을 바탕으로 계획에 맞는 진로탐색을 본격적으로 하는 기간이다.

 

자유학기제의 목적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전인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창의성, 인성,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바꾸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기간에는 중간, 기말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교별로 학생의 기초적인 성취 수준 확인 정도만 할 뿐이다.

한 학기를 진로탐색에 중점을 두고 활용해 보겠다는 것이다.

물론 진로적성검사를 미리 해두어야 한다.

학생들이 진로 로드맵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는…….

진로 로드맵을 짜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미리 감을 잡을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적성요인별로 어떻게 능력을 기를 것인지 설계하는 것은 실제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니까.

 

이 책은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본격 진로 소설이다.

아이들의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소설이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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