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임금님 - 지혜 씨앗 그림책
장진영 글, 정영희 그림 / 잼에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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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임금님] 외모보다 마음의 멋을 부리게 하고 싶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님의 고민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을 잘 살게, 백성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고민이어야 하겠죠.

관리들이나 귀족들도 행복하고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에 솔선수범하면 좋겠지요.

만약 귀족들이나 관리들이 멋만 부리고 일을 안 한다면 임금님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이 동화의 임금님도 그런 걱정을 하는군요.

 

-어떻게 해야 멋만 부리는 귀족들의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 (책에서)

그러나 귀족들은 옷 자랑, 보석자랑, 몸치장으로 나랏일은 관심이 없답니다.

귀족들의 사치와 허영심을 걱정하던 임금님은 드디어 새로운 법을 만들어 공포합니다.

 

-몸에 보석을 달고 다니면 큰 벌을 줄 테다! (책에서)

 

그래도 귀족들은 새로운 법을 무시하며 여전히 치장에 바쁩니다.

처벌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일까요.

임금님은 새로운 법을 또 만듭니다.

 

-몸에 보석을 달고 다니면 바보 멍청이라고 부르겠다!(책에서)

그리고 귀족들과 백성 앞에서 새로운 법을 선포합니다.

오호~, 이번엔 제법 구체적인데요.

귀족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지나친 사치는 마음의 중심을 잃게 하죠.

좋은 법은 좋은 시스템임을 생각합니다.

좋은 시스템은 나라를 잘 굴러가게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좋은 법이 필요함도 생각합니다.

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의의 법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영과 사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네요.

올바른 법에 대한 생각을 해 봅니다.

인품과 명품은 전혀 상관이 없음도 생각합니다.

겉치레보다 속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혹해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을 등한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이 책은 씨앗그림책의 지혜 편입니다.

씨앗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는 군요.

그림과 이야기가 친근하고 재미있어서 더욱 흥미가 갑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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