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 부모만 모르고 있는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을 찾아라
21세기교육연구회 지음 / 테이크원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포츠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을 깨워라!!

 

 

2014년은 어느 때보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해이다.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이, 브라질에서는 월드컵 축구가, 인천에서는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런 열기에 편승해 자식을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을 만났다.

 

이 책에서는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직설한다.

체육을 못하는 아이는 수학도 못한다고 한다.

몸으로 하는 운동이 공부머리를 키운다고 한다.

국영수를 뺀 나머지는 모두 체육 시간에 배운다는데…….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은 어디에 있을까.

진정 운동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박사의 말을 정리해보면…….

공부두뇌를 만드는 것은 운동의 힘이다.

연구에 의하면 심장이 직감보다 0.3m/s 먼저 미래를 예지한다고 한다.

운동은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도파민을 발생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몰입의 경지에서 운동하게 된다. 물론 뇌 속의 도파민 신경회로도 점차 강화된다고 한다.

신체 발달이 뇌의 도움을 받기에 운동신경의 발달은 인지발달,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러니 운동습관만 바꿔도 머리는 좋아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의 연구에 의하면 좋은 뇌는 운동, 음식, 수면 같은 생활 습관에서 나온다고 한다.

일주일에 3번, 30분만 운동해도 학습력과 집중력이 15%나 좋아진다.

 

운동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회로를 활성화하기에 집중력을 높여준다.

운동은 산소와 피가 뇌에 더 많이 흘러가게 함으로써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감정 자기조절력을 키워준다.

상대방이 있는 운동은 공감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준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어들고 머리도 맑게 한다.

점점 더 고난도의 신체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극한을 체험하게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겐 어떤 운동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운동은 무산소 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이 좋다고 한다.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 기억력과 관계되는 대뇌피질의 두께도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럼 운동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부터 시작한다.

주 3~4회 정도로 정기적으로 한다. 하루 30분 이상이 적당하다.

재미있게 하려면 아이와 같이 운동한다.

지속적으로 한다.

 

이준영 운동생리학 박사는 인간의 뇌는 운동하는 뇌와 공부하는 뇌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뇌에 혈액을 보내는 것도 운동을 통해서다. 운동으로 인해 심박수가 높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많은 양의 혈액을 뇌로 보내게 된다. 운동 직후 머리가 더 맑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뇌신경세포들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만드는 운동은 공부를 할 만한 머리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몸으로 하는 운동이 공부 머리를 키운다.

 

전세명 스포츠교육학 박사는 국. 영. 수 뺀 나머지는 모두 체육 시간에 배운다고 한다.

체육은 인성교육이다. 체육을 통해 아이들은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배운다. 그렇게 운동은 아이의 도덕적 윤리적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규율을 지키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도 배우게 된다.

 

이 책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야구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합격한 이정호

수학 영재 출신 전인지 프로골퍼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플래그풋볼 국가대표 최성웅

약시 고치려 시작한 테니스 선수 정현

 

스타 감독이 말하는 스타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최영환 전 동산고 감독이 짚어주는 류현진의 성공비법

노민상 중원대 교수가 짚어주는 박태환의 성공 비법

정한균 순천 중앙초 감독이 짚어주는 기성용의 성공 비법

박익순 프로골퍼가 짚어주는 박인비의 성공 비법

신혜숙 코치가 짚어주는 김연아의 성공 비법

 

이외에도 축구, 야구, 골프, 수영, 스케이트에 대한 실전 가이드가 담겨 있다.

 

몸의 반응이 뇌의 반응보다 빠르다니…….

수학문제에 집중을 못하는 아이, 운동을 하면 몸의 기능이 좋아지고 두뇌운동도 활발해진다니 놀랍다.

그러니 운동에서 배운 민첩성과 인내력, 집중력이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나 보다..

 

체육을 잘하는 아이는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니 신기하다.

학습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후군, 사회성 부족 아이에게도 운동은 많은 도움이 된다니......

체육은 외국에서는 기본, 이젠 한국에서도 특기로 키우고 싶어 한다.

 

문득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은 로마의 시인인 유베날리스가 자신의 풍자시에서 사용한 구절이다. 이후 근대 철학자인 존 로크가 다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구절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까지 겸비한다면 더 바랄 것 없는 건강인데…….

 

이 책은 축구, 야구, 골프, 수영, 스케이트, 체육 과외 활동과 스포츠계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스포츠 교육의 모든 것에 대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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