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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 1 - 개정된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할까? ㅣ 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 1
전용준.송민호.임정현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달라진 입학사정관제1, 멘토를 만나다]개정된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할까?
대학입시에서 어느 한가지만을 보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경험과 생각들을 보겠다는 것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려니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기에 다양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겠다는 대학들.
창의적 인재가 미미한 점수 차이로 판단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입학사정관제가 2017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바뀐다고 한다.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려는 꾸준한 움직임이기도 하고 그동안의 다양한 전형에서 온 혼란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줄여주고자 하는 의도이기도 하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성, 평소의 가치관과 활동을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의 바로미터로 본다는 것이다.
내신점수나 수능점수를 단순 수치화하여 기계적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실한 학교생활을 근본으로 보겠다는 뜻이리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육의 과정을 중심에 둔 입시 제도이므로 내신, 봉사, 임원, 동아리,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학생평가로 이뤄진다.
내신의 경우 성적추이 등의 종합적인 평가도 이뤄진다.
공부방법의 개선이나 또래집단의 스터디활동 등을 통한 성적향상의 경과, 성적하락의 배경과 원인까지도 검토대상이 된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고교 선택 시부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고교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한다.
진학 후에는 진로교사와 진로상담을 통해 고교생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적성검사결과와 전문가 상담을 통한 진로설계 과정을 구체화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주기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에듀팟 등을 활용해 자신의 활동을 정리해 보고 그것을 교사의 평가를 통한 보완활동, 발전된 활동으로 연결해야 한다.
교내외 경시대회, 체험수기 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서 자신의 활동을 평가받는 과정도 필요하다.
자기소개서의 형식에 맞추어 작성하면 일차적 준비는 완료다.
연구논문활동, 교내 경시대회, 교내 공모전 활동들, 교외공모전 활동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국제청소년논문대회와 소셜벤처경연대회 등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되고 있다.
그러므로 학생의 능력, 학교의 교육환경,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에 맞게 교내외 활동계획 이라는 3박자가 일관성 있게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확인면접이든, 구술면접이든 면접은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한다.
면접은 서류의 진실성을 파악하고 진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때로는 논리적 비판적 능력을 보는 구술면접도 있다. 교육대학의 경우는 교직적성이라는 구술면접을 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학업성실성, 임원활동 등의 리더십, 인성과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사항,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등이 기록되고 진로희망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도 추가된다.
출결사항으로 인성평가를 강화했다는 점,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두드러짐, 독서활동상황이 점점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사항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는 자율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영역별 이수시간 및 특기사항(참여도, 활동의욕, 태도의 변화)이 기재된다.
독서활동상황은 종합적인 교양인,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보는 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공 관련 독서, 가치관 형성 독서, 롤 모델 설정 독서, 그 외의 인문, 자연, 예술, 철학 등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기록하면 된다.
독서활동상황에서 점수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서는 학생의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
독서에서 출발해서 동아리와 봉사활동으로 확대해간 경위, 전공으로 이어진 경위는 중요한 부분이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는 학문 간 융합형 독서가 힘이 될 것이다.
전공에 대한 관심도를 증명하는 독서는 학문적 관심을 드러내는 포인트가 된다.
독서활동을 공모전으로 구체화한 과정은 더욱 중요한 점수요인이 된다.
자신의 세계관에 도움을 준 책, 세계관을 바꿔버린 책 등은 감명 깊은 책으로 적으면 된다.
문과의 경우는 전공과 무관하더라도 다양한 독서활동이 필요하다.
이과에서도 고전과 사회문제를 진단하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독서활동 작성 방법에는 …….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이유를 밝힌다.
인상 깊은 구절이나 장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작성한다.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며 작성한다.
글쓴이를 말하고 싶은 것을 찾아 작성한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적어 본다.
책을 통해 교훈을 적어 본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각종 공모전에 대한 소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대비문제들도 있다.
실제로 10명의 입학사정관제 전형 합격수기들도 있다.
이 책은 2017 대입간소화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입사제 필수 3개 평가요소의 핵심도 들어 있다.
덤으로 서울대학교 전공별 인적성문제를 통한 면접사전 대비전략도 담았다.
최근 교육부는 초, 중, 고등학교 간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 관련 사항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표했다.
학생생활기록부의 장기간의 기록들이 중요해 지게 된 것이다.
이제 학교생활기록부는 단순한 기록부가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자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진로와 적성, 노력을 함축하는 것이 학생부이기 때문이다.
진로의 성숙도가 높은 입사제 출신들이 대학적응도와 학업성취도에 있어서 훨씬 우수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통계도 있다.
이제 대학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너무도 명백해지고 있다.
달라진 학생기록부 전형을 대비하려면 지금 당장 정보를 알고 그에 발맞춰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기록되게 될 학생부생활기록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책이다. 학생부에 거짓된 정보를 담지만 않는다면 좋은 스토리텔링 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학생부에 진실된 정보만 담길 수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