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킨스 창조 경제 - 아이디어와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전혀 다른 미래
존 호킨스 지음, 김혜진 옮김 / FKI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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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킨스 창조경제] 창조경제의 원조가 말하는 창의성이란~

 

 

지금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넘치는 시대

우리는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전략, 창의성을 외치고 있다. 국가에서도, 기업에서도, 가정에서도 말이다.

미국은 식품과 음료, 자동차, 컴퓨터, 비행기보다 저작권으로 더 많은 가치를 수출한다. 세계의 100여 개국이 창조경제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기업은 무형의 자산을 강조하고 있고, 정부는 법률과 규제, 특히 지식재산 관련법을 개혁하려고 한다.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모두들 창조경제에 발맞춰 교육과 훈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년 전, 처음 창조경제를 화두로 올린 저자(존 호킨스)는 다시 한 번 창조경제의 효과와 필요성을 언급하려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는 창의성, 사회적 환경, 경제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범위를 좁혔다.

창조생태계를 '변화와 다양성, 학습, 적응'이라는 기준에서 측정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창조경제란…….

창조성이란 생각을 표현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이다.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시장, 개방, 공정, 효율이라는 특성을 지닌 시장이 필요하다.

창조경제의 성장은 분명 교육에서 금융 시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인들에 좌우된다.

창조경제 시대에는 기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과는 다른 자산이 존재한다. 창조경제의 성공은 교육, 문화정책, 도시설계, 기업 지원, 조세 및 경쟁정책, 무역 정책 등 정부 규제에 따라 결정된다.

새로운 경제를 이해하고 새로운 자산에 집중하려는 새로운 태도가 중요하다.

창조경제에서는 판매만큼 구매도 중요하다.

검색과 공유라는 환경은 공급곡선과 수요 곡선을 바꾸어 놓았고 접근과 가치, 가격과 편의에 관한 기대 수준도 높여 놓았다.

 

여기에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성장이 일조 했으리라.

디지털 시대, 빅데이터의 시대는 더욱 창조성을 강조하는데…….

 

저자는 오늘의 위기는 자원, 에너지, 빈곤,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합치는 과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이 창조경제라는데……. 그래야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

 

창의성과 혁신은 어떻게 다를까.

혁신은 누구라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나 과정이다. 혁신은 대중적이고 객관적이며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다.

창의성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복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혁신에는 합의가 필요하지만 창의성은 독립적이고 모호할 때가 많다. 창의성은 혁신을 낳는 일이 많지만 혁신은 창의성을 낳는 일이 거의 없다.

 

창조경제의 결과물들.

창조경제는 창조상품의 생산과 교환, 사용이 이루어지는 체제다. 거래 건수와 가치를 보고 창조경제의 시장가치를 산출할 수 있다.

주로 지식재산권이 있는 지식재산의 결과물을 낸다. 저작권, 특허, 상표권 등이 지적재산이다.

 

저자가 말하는 창조경제의 3대 명제란…….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다. 창의성에는 자유가 필요하다. 자유에는 시장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창의적이라는 말은 모두가 재능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고 한다.

 

창의적 본능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꿈은 꾸고 환상을 품는가?

상황이 어떻게 하면 달라질 지 생각해 보는가?

어떤 일을 할 때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할 때가 자주 있나?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내기를 바라는가?

내 방식으로 일을 하는데 자부심을 느끼는가? (책에서)

 

창조경제시대의 성공 규칙들은…….

자신을 창조하라. 여러 재능을 나만의 이미지로 살리고 관리하라.

데이터보다 아이디어에 우선순위를 두라. 특허, 저작권, 상표 등 나의 지식 자본을 보여주는 대차대조표를 만든다.

유목민이 돼라. 유목민은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거리를 두는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나만의 사고활동으로 나를 규정하라.

끝없이 배워라. 호기심을 품어라.

명성과 유명세를 활용하라.

가상을 실제처럼 대하라. 온라인 생활도 일상의 또 다른 부분이다.

친절하게 행동하라. 친절은 성공의 표식이다.

성공에는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내라.

야망을 크게 품어라.

즐겨라.

 

창조경제의 심장부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예술, 디자인 , 미디어, 혁신이다.

 

400여 쪽에 이르는 창조경제의 내용이 방대하지만 창조경제의 모호했던 개념이 약간 정리되는 기분이랄까.

혁신과 창의성의 차이를 설명하거나 창조경제의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말이다.

 

창조경제란 독특한 상상력에 흥미로움을 입히고 새로움으로 덧입히며 뼈대를 갖추는 거겠지.

그게 뭐지? 왜일까? 아하!, 유레카! 로 이어진다면 창조의 샘물은 터지겠지.

오픈 소스 의료와 생체모방공학과의 만남, 유비쿼터스를 논하는 컴퓨터 전문가와 예술가들의 조우 등은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겠지.

작물의 유전자 배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예술가들의 모습도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미 육군 병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품을 재생산 했다는 점도 상상불가였는데…….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을 활용한 비즈니스와 돈의 관계는 이미 우리 속에 들어와 있다.

아이디어를 소유한 사람이 기계를 작동하는 사람보다 더 힘이 센 게 현실임도 알고 있다.

 

창조경제인의 원칙을 다시금 곱씹어 본다.

규칙을 깨는 것,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열린 마음을 가지고 두 아이디어 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 그리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다른 아이디어로 나아가는 것…….

인간은 창조를 그만두는 순간 변화를 멈추고, 배움을 멈추고, 무엇보다 살기를 멈춘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살기 위해서 창조해야 함을 생각한다.

생각하라는 사훈을 둔 미라이공업의 성공비결도 생각한다. 모두가 생각의 힘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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