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요통
쿠마사카 타카시 지음, 이문호.나상정 옮김 / 청홍(지상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요통]허리만의 문제가 아니 요통, 한의학 관점에서는…….

 

 

황제내경에 이르기를

통(通)하지 못하면 아프고

영(榮)하지 못하면 아프고

윤(潤)하지 못하면 아프다고 했으니

기. 혈. 진액의 부족과 막힘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책에서)

 

허리가 아프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고칠 수 있는 걸까.

 

한의학에서 허리는 자세와 체형, 생활환경, 직업적 배경, 성격과 정신상태 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흔히들 요통 치료법으로 사용하는 침, 뜸, 약 보다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요통의 원인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50세 전후의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갱년기 요통, 노화를 방지하는 한약 처방, 뼈의 노화인 골다공증, 운동 부족에 의한 요통, 부인과질환에 의한 요통, 비만에 의한 요통, 과로에 의한 요통, 산후 요통, 운동 부족 등이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노화를 말한다. 원인은 운동 부족, 호르몬 밸런스의 붕괴, 호르몬 약제의 장기복용, 칼슘 부족 등이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신장은 골수를 만들고, 골수는 뼈를 만든다."고 해서 신장을 돕는 일로 뼈를 강하게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책에서)

 

한의학에서 보는 요통의 원인으로는…….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도 있지만 평소의 과식, 편식, 과로 운동부족 등이 기를 약하게 하고 장부의 기능도 저하하게 한다.

 

현대의학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으로는…….

냉온요법, 기계를 이용해 환부를 잡아주는 견인요법, 마사지요법, 국부에 직접 주사를 놓는 신경진정요법, 보조기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氣), 혈(血), 진액을 생명활동의 에너지원으로 본다고 한다. 이 세 가지가 부족하면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통증은 신체가 보내는 경고인 셈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는 생명의 근원이다.

한의학에서 하는 치료방법인 탕액, 침구, 지압, 기공 등은 기를 조절함이 목적이다. 음양의 밸런스를 조절한다고 한다.

부족한 기를 보충하고, 체한 기를 돌리며, 과잉의 기를 흩어서 전신의 밸런스를 취하게 한다는데…….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경혈요법, 기공호흡, 식사요법, 한방요법, 체조요법 등이 있다.

저자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요통치료로 생지황, 당귀, 작약, 진피, 창출, 우슬 등을 섞은 건보환을 만들어 백출과 목통을 달인 물과 함께 복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갱년기 요통의 치료법으로는 가미소요산과 육미환을 권하고 있다.

부인과질환에 의한 요통 치료법으로는 계지, 복령, 목단피, 작약 등을 곱게 갈아 만든 환을 권하고 있다.

사람마다 병의 원인도, 통증의 진행도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다르다고 한다.

 

예전에 한의학은 밸런스를 중시하며 예방의학의 측면을 가지고 있고 자연치유력을 발휘시킨다고 한다고 읽은 적이 있다.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걷기도, 서기도 힘들다는데......

주변에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감사하다.

 

이 책은 요통의 종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한 한의학적인 접근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한방전문약국 '東風堂'을 운영하고 있는 쿠마사카 타카시다. 도쿄한의과대학, 도쿄의료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침구사 면허를 취득했다.

옮긴이는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부속 세명의원 원장인 나상정,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교수인 이문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